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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에 조형물 쓰러져…40대, 몸 던져 위급한 아이 2명 구해


“불행 중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지난 16일 오후 7시께 ‘2019 성주생명문화축제·제6회 참외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성주군 성밖숲 내 축제장 중앙 포토존 앞에서 어린이 2명(자매, 6·9세)이 갑작스러운 돌풍으로 위험에 처한 것을 목격한 A씨(48)가 몸을 던져 이들을 구했다.

이 과정에서 포토존이 넘어져 어린이들은 찰과상을, A씨는 발목에 타박상을 입었다.

포토존은 고정 이음새 합판 부분과 스티로폼 무게가 약 50㎏, 가로 6m와 세로 3.5m의 크기로 제작됐다.

당시 축제 관계자 등에 따르면 “갑자기 돌풍이 불어 주변이 어수선한 상태에서 포토존이 앞으로 기우는 순간 A씨가 뛰어들어 2명의 어린이를 감싸 안았다”면서 아이들이 그대로 노출됐으면 자칫 크게 다칠 수도 있었지 않겠느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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