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K9 자주포 한국軍 납품 끝…한화 "일감절벽 막자, 수출 총력"


내달 초 20년 이어진 군 납품 물량 양산 '끝'
중동·아프리카 등 수출 영토 확장에 '총력'




1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립전시장(ADNEC)에서 열린 방산전시회 IDEX 2019 한국관에 마련된 한화 부스의 모습. K9A1 자주포와 다련장로켓포 천무 실물이 전시돼 있다. 2019.2.18/뉴스1 © News1 국방부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한화디펜스가 우리 군에 납품하는 K-9자주포 물량이 다음 달 초 종산(終産·생산종료)을 맞는다. 일감절벽을 막기 위해 한화디펜스는 중동과 아프리카 등 미개척지로 수출을 확대하는 데 총력을 다 하고 있다.

14일 한화디펜스에 따르면 다음 달 초를 끝으로 한국군에 배치되는 K-9자주포 양산이 마무리된다. K-9자주포는 한화디펜스가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1998년 국내기술로 독자 개발해 2000년부터 모두 11차례 걸쳐 1000여대 실전 배치됐다.


2001년 터키를 시작으로 폴란드, 핀란드, 인도,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등에 600문 가량의 K-9 자주포가 수출됐다. 국내에서 생산된 지상 무기 체계로는 최대인 약 2조원 규모다. 최대 사거리 40㎞로 15초 내에 3발을 발사할 수 있는 K-9 자주포의 대당 가격은 37억여원으로 알려져 있다. 우수한 성능에다가 경쟁기종에 비해 가성비까지 좋아 각국의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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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매출처가 절실한 한화디펜스는 K-9 자주포 수출을 위해 지금까지는 거의 교류가 없었던 중동과 아프리카 등을 공략하고 있다.


이성수 한화디펜스는 대표이사는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중동, 아프리카 최대의 국제방산전시회 'IDEX 2019'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무기 도입에서 각국의 가장 큰 고려 사항은 '실전 경험'이다.

10년 넘게 세계 각국에서 활약해온 K9 자주포의 강점은 크다.


그렇다고 과거에 머무르며 '구관이 명관'만을 외칠 순 없다. 최근 한화디펜스는 K9의 성능개량형 모델인 K9A1의 초도양산을 시작했다.

자동사격통제장치를 개량하고 위치항법장치(GPS), 보조동력장치(APU 등을 추가해 승무원들의 생존성이 크게 향상시킨 모델이다.



기사링크 :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421&aid=0003988693



자주포를 1000여대 이상 찍어내다니 포방부가 뉴스를 좋아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