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27일 월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으로 
한국 영화 역사상 최초로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베를린·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통하는 
칸 국제영화제 대상에 해당하는
‘황금종려상’은 영화제의 
본선 경쟁 부문 초청작 가운데 
최고 작품에게 주어진다. 

원래 칸영화제에선 최고상을 그랑프리(대상)라고 불렀으나, 1955년부터 그 이름을 2등 격인 심사위원대상에 넘겨주고 새로이 ‘황금종려상’이란 이름으로 시상한다. 종려나무는 칸에서 흔히 보이는 나무다. 칸 영화제 로고인 종려나무 잎사귀는 프랑스 시인이자 영화감독인 장 콕토가 디자인했다.

올해로 72회째를 맞은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는 매회 20여 편 내외가 초청되는데, 황금종려상과 함께 심사위원대상·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감독상·각본상·심사위원상 등이 수여된다. 

역시 수출만이 살길이다!!!

2.
세상에서 제일 비싼약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척수성 근위축증(SMA) 치료제인 ‘졸겐스마(Zolgensma)’가 
그 주인공이다.
판매 가격은 무려 212만5000달러
(약 25억 원)다.

SMA는 2세 이하 영유아에게 치명적인 근육 손상을 일으키는 유전병으로 8000명에 1명꼴로 발병한다.

아기들이 쓰는약인데...
참  가혹하다...


3.
오빠와 함께 늙고 병든 아버지를 모시고 살던 소녀 '랑'. 어느 날 나라에 전쟁이 터지자, 오빠는 전사하고 아버지마저 전장에 끌려갈 위기에 처한다. 고민하던 랑은 남장을 하고 아버지 대신 군역에 나선다. 약한 체력 때문에 뒤처지고, 비열한 상사 '반'에게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모두에게 존경받는 지도자 '정'의 도움으로 점차 어엿한 군인으로 성장한다. 하지만 정이 그가 여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새로운 위기가 닥친다.

무슨 얘기?




지난 17일 전남 여수에서 첫선을 보인 국립발레단의 창작발레 '호이 랑'의 줄거리다.

한국적 색채가 묻어나는 발레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오랜 시간 공들인 작품이라고 한다.
거기다 예외적으로 지방에서 초연을 했다. 다음 공연은 5월 31일~6월 1일 울산문화예술회관, 11월 6~10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이다. 

관람을 위해 출동?

4.
'피시 케이크(fish cake)'?




어묵의 공식 영어 이름이다. 

하지만 '피시 케이크'라는 단어가 
생선 살이 사용되는 어묵의 맛과 특성을 떠올리게 하기 어렵고, 이름만 듣고서는 무슨 음식인지 감을 못 잡는 외국인이 대부분이라는 지적이 업계를 중심으로 제기돼왔다.
그런 이유로 해양수산부가 27일부터 오는 7월 19일까지 두 달여간 
'어묵 영문명 공모전'을 연다.

어묵의 영문명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식 인터넷 사이트
(contest.kfish.kr)에서 
접수시키면 된다. 대상·우수상·입선작을 1점씩 선정하며 상금은 각각 200만·70만·30만원이다.

음~~~~


5.
녹차나 커피를 자주 담아 때가 낀 컵은?




식초를 희석한 물이나 레몬즙을 적신 행주로 닦으면 깨끗해진다.

역시 식초!
그대는 날 실망시킨적이 없다...

6.
중국·베트남 등에서 퍼지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영향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지난 4월 말 ㎏당 5800원 선이던 
서울 마장동 축산 시장의 수입 냉동 삼겹살 가격(도매가)은 현재 6400원까지 뛰었다. 
한 달 만에 10.3% 오른 것이다.
거기다 국산 냉장 삼겹살 가격도 
올해 초 100g당 1770원(소매 기준)
에서 최근엔 2000원으로 13%나 올랐다.

ASF는 돼지에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사람에겐 전염되지 않지만, 치료제가 없어 돼지 치사율은 100%에 이른다.

안 오르는게 도대체 뭐지?
군대의 사기?


7.
詩集 소개

내게로 온 시 너에게 보낸다/
나민애 지음·김수진 그림/




동아일보에 게재됐던 
‘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중 
88편을 골라 시집으로 엮었다.
작자인 나민애는 풀꽃시인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의 딸이다.

216쪽·1만2000원·밥북

구입해 봐야겠다.

8.
[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

돌아가는 것

이영광(1965년∼)




요 몇 해,
쉬 동물이 되곤 했습니다

작은 슬픔에도 연두부처럼
무너져 내려서,
인간이란 걸 지키기 어려웠어요

당신은 쉽습니까
그렇게 괴로이
웃으시면서

요 몇 해,
자꾸 동물로 돌아가곤 했습니다

눈물이라는 동물
동물이라는 눈물

나는,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비오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한주의 시작부터 비가오니 
마음이 센치해집니다.
그렇지만 오늘은 월요일이란걸 
잊지 말아주세요
이번 한주도 행복한 한주 되시길...



출처 : https://band.us/band/62571924/post/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