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 인터넷판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30분경 멜버른 투락 지역 헤잉턴 전철역 근처에서 60대 남자가 청년 2명에게 폭행을 당해 두부 손상과 갈비뼈 골절 등 중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쓰러진 남자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치료를 받았고, 의식을 회복한 후에야 빅토리아주 경찰부청장인 크리스 오네일인 것으로 신원이 확인됐다.

빅토리아주 교통과 치안을 책임지는 최고위 경찰간부가 무차별 폭행의 피해자가 된 것이다.

가해 청년 2명은 폭행 사건에 앞서 알코올과 약물에 취한 채 기차 안에서 소란을 부리다가 헤잉톤역에서 하차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ews.v.daum.net/v/20190617094411741?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