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의 전설은 1분에 불과한 짧은 트레일러가 공개되었고 게임플레이에 어떤 개선점이 있었는지는 거의 알 수 없었지만 대신 스토리적인 부분에서 많은 떡밥이 풀렸습니다.

쓰다보니 내용이 길어져서 상, 하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이번작의 빌런은 누구인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가논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야숨에서 재앙 가논 잡았는데 그게 무슨 소린가 의아할 수 있습니다만...

 가논은 오래 전에 용사한테 하도 맞아 죽었다 살아나기를 반복해서 이성을 잃다 드디어 만년 전쯤에 역대급 패배를 당해 봉인을 당했다는 배경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만년만에 가논은 야숨 시작 100년전에 부활하게 되고 하이랄을 박살내게 되죠.
이때의 재앙 가논이 원념에 불과했다는 가설입니다.




영체와 같은 모습으로 표현된건 이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이전작에서 팬텀 가논(분신)이 나온적이 있으며 야숨에서 나오는 여러 형태의 가논들은 바람의 지휘봉에 나오는 퍼펫가논과 유사하다던지
 이번 트레일러에 등장한 가논의 모습이 전작의 가논과 유사하다는 등 증거는 많습니다만 글이 늘어지므로 생략


 사실 이런 증거들만으로는 킹리적 갓심일 뿐이지 가논이라는 것을 확신할 수 없었지만
닌텐도 프라임에서 결정적인 가설이 하나 제시됩니다.



 해외를 비롯해 몇몇 커뮤니티에서 게임내 고대문자를 해독해 트레일러에서 씰 가논이라는 단어를 찾아낸 거죠.
닌텐도 대체...



2. 만년 전 봉인에 관해서



 만년전 용사가 가논을 봉인할때의 모습으로 야숨을 깨보신 분이라면 다들 보셨을 겁니다.
가논, 용사, 가디언들의 모습이 나타나 있는데 여기서 주목할 점은 용사의 빨간 머리입니다.



이게 바바리안 의상의 투구와 유사하단 점인데 이 의상은 조나우 족 전사가 쓰던 장비라는겁니다.



 게다가 트레일러 곳곳에서 야숨1편에서 나타난 조나우 유적의 패턴이 발견되었습니다.
때문에 가논의 봉인에 조나우 종족이 관여한 것이 확실해졌죠.

 다시 용사로 돌아와서 조나우 족은 마법에 굉장히 능통했고 녹색을 용기의 상징으로 여겼습니다.
왜 녹색이 용기의 상징이냐...



젤다하면 항상 나오는 트라이포스는 오른쪽에 해당하는 용기의 트라이포스가 녹색을 상징하기 때문이죠.
이번작은 아니었지만 용기의 트라이포스는 젤다의 전설 시리즈에서 주로 링크가 소유하게 됩니다. (= 용사)

그리고 이번 트레일러에서 공개된 녹색손





 의지도 있는지 힘이 없는 링크의 팔을 붙잡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걸 링크가 얻고 봉인이 풀린듯한 장면이 나오는데 자세한 것은 스토리가 더 공개되야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여담이지만 팔이 변하는 설정을 비롯해 많은 부분은 원령공주를 모티브로 따왔다고 합니다.



내용 출처 - 레딧, 나무위키, 스위치갤, 자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