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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licdemon
2019-06-20 20:50
조회: 5,105
추천: 1
99명 중 22명이 암환자…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 원인은 비료공장서 나온 발암물질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0일 장점마을 주민건강영향조사를 마무리하고, 이날 오후 익산시 국가무형문화재통합전수교육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장점마을 주민에게서 나타난 피부암, 담낭암 등이 마을 가까운 곳에 있었던 비료공장에서 발생한 발암물질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환경과학원이 근거로 제시한 물질은 비료공장인 금강농산 사업장 내부와 장점마을에서 동시에 발견된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PAHs)와 ‘담배 특이 나이트로사민’(TSNAs) 등이다. 비료공장에서 가까운 주택 옥상에 쌓인 먼지 속에서 PAHs가 먼지 1g 당 680.5㎍(마이크로그램·1㎍=100만분의 1g)이 나왔다. 담배 특이 나이트로사민(TSNAs)은 니코틴에서 나오는 발암물질로, 이 가운데 NNN(Nicotine-nitrosamine nitrosonornicotine)과 NNK(N-nitrosamine ketone)는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이다. 환경과학원은 비료공장에서 불법으로 담뱃잎 찌꺼기를 비료 원료로 사용한 탓에 담뱃잎 찌꺼기에 들어있던 니코틴 등 발암물질이 주변으로 퍼져 암을 일으켰다고 봤다. 비료관리법은 담뱃잎 찌꺼기를 유기질 비료 제조에 사용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환경과학원은 "비료공장이 2001년 들어선 이후 주민 99명 가운데 2017년말 기준 22명이 암에 걸렸는데, 이는 전국 평균 암 발생률에 대비해 높은 수치"라고 했다. 2017년 당시 장점마을에는 99명이 거주하고, 이 가운데 43%는 60세 이상의 고령자였다. 장점마을의 암 발생 비율은 전국과 비교해 모든 암은 2.05배, 피부암은 21배, 담낭·담도암은 16배로 나타났다. 환경과학원은 "해당 비료공장은 이미 파산해 폐쇄됐기 때문에 당시 발암물질 배출과 주민 노출량을 비교 파악하기는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고 했다. 환경부는 ‘환경오염피해 배상책임 및 구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민 피해에 대한 구제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주민건강 상태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장점마을 주민의 청원에 따라 환경과학원이 환경안전건강연구소에 의뢰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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