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가격이 올랐으니 더 내세요."

완불 웨이팅은 마음에 드는 물건의 재고가 없을 때 가격을 다 지불하고 제품을 나중에 찾으러 가는 것입니다. 디올과 롤렉스가 물건을 찾으러 온 손님에게 가격이 올랐으니 차액을 지불하라고 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한 소비자는 롤렉스에서 10개월 전에 돈을 내고 제품이 들어오길 기다렸습니다. 그가 전화를 걸어 찾으러 가겠다고 말하자 가격이 30만원이 올랐다는 통보를 받은 것입니다.

디올도 같은 문제로 구설에 올랐습니다. 한 여성이 제품값을 모두 지불하고 구매 대기를 걸었습니다. 롤렉스와 마찬가지로 제품을 찾는 시점에는 가격이 올라 차액을 지불했다고 합니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가격을 모두 지불했는데도 차액을 내놓으라는 건 배 째라식 영업”이라고 호소했습니다.













◇줄 서서 차례로 들어가세요

샤넬을 이용하려던 한 고객은 친구와 오랫동안 줄을 서서 매장에 들어갔습니다. 친구와 함께 각자의 물건을 사려고 하자 직원이 판매원 한 명 당 한 개만 팔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그는 다시 줄을 서서 재입장해야 했다고 합니다.



◇겉모습으로 판단하기도

명품 매장에 들어갔다가 제대로 응대를 받지 못하는 고객들도 있습니다. 매장에 들어간 손님을 30분이 되도록 아무런 응대를 하지 않는 ‘방치형’, 질문에 퉁명스럽게 대답하는 ‘무안형’ 등 다양합니다. 정확한 제품명을 알지 못하는 고객에게 정색을 하면서 “그건 파우치라고 하는 거예요”라고 답한 직원도 있었죠.

고객들은 “투명 망토 쓴 줄 알았다”, “나는 방치했는데 잘 차려 입고 온 사람에겐 웃으면서 응대하더라”, “겉모습과 내역으로 사람을 대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빴다”는 반응입니다. 개그맨 장동민씨도 명품 매장을 갔다가 차별 대우를 당한 경험을 털어놔 화제였죠. 가방을 볼 수 있냐고 물었지만 직원은 “사시게요?”라고 말하면서 제품을 꺼냈고 “다 보셨죠?”라면서 차갑게 대했다고 합니다. 이에 화가 난 그는 가방을 다른 직원에게 구입했다고 합니다.

업체들은 직원 개인의 문제라고 책임을 떠넘기고 있습니다. 이런 차별 대우를 받았을 때는 직원을 바꿔달라고 하거나 관리자급 직원을 불러 불편사항을 말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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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