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조사해 27일 발표한 6월 4주차 주중집계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대비 4.1%p 오른 42.1%로 집계됐다. 한국당은 0.8%p 내린 29.2%를 기록했다. 중도층에서 민주당 지지층이 오르고 한국당에서는 이탈하는 양상을 보이며 양당 간 격차 20%p 가까이 벌어졌다. 수도권에서도 민주당지지율 크게 오르며 한국당과의 격차가 18%p로 벌어졌다. 리얼미터는 "한국당의 국회 정상화 합의 번복에 대한 비판 여론 확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의당은 1.1%p 상승한 8.3%를 기록하며 2주째 상승세를 보였다. 바른미래당은 중도층·보수층을 비롯해 대부분의 지역과 연령층에서 이탈해 2.3%p하락한 4.2%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0.6%p 하락한 1.6%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1%p 오른 1.6%,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6%p 감소한 13.0%였다.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0%p 오른 47.7%다.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2%p 내린 48.1%로, 오차범위(±2.5%p) 내에서 긍정평가보다 0.4%p 높았다. '모름·무응답'은 0.8%p 하락한 4.2%였다. 일간으로는 지난 21일 46.6%(부정평가 49.8%)를 기록한 뒤 24일 46.9%(부정평가 48.8%), 25일 48.1%(부정평가 47.1%), 26일 48.3%(부정평가 48.0%)로 점차 상승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과 경기·인천과 충청권, 30·40·50대에서 상승한 반면 호남과 대구·경북(TK), 20대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주중집계는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754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0명이 응답을 완료, 4.0%의 응답률을 보였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