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출처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20&aid=0003230304
구조 요청을 위해 탑승객들은 소지품을 찾기 시작했다. 그 중 캐나다인 짐 엠디 씨가 물에 빠진 소지품에서 자신의 스마트폰 갤럭시 S8을 발견했다. 보트가 전복되면서 탑승자들의 소지품 및 스마트폰이 모두 30분 넘게 물에 잠겼지만 엠디 씨의 스마트폰만 작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엠디 씨는 갤럭시 S8로 구조대에 전화를 걸었고, 스마트폰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기능으로 보트가 전복된 위치를 전송했다. 이 덕분에 현지 구조대가 신속하게 사고 현장에 도착해 탑승객들을 구조할 수 있었다.


사고 이후 엠디 씨는 “탑승객들의 스마트폰 중 유일하게 갤럭시 S8만 전화가 연결돼 구조를 받을 수 있었다”며 “구조 후 섬에 도착할 때까지도 멀쩡하게 작동했다. 승객들을 살리는 데 도움을 준 삼성전자의 기술력에 감사를 표한다”고 삼성전자 필리핀법인에 감사메일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