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사기와 횡령 혐의로 장반석 전 경북체육회 믹스더블 감독을 구속했습니다.

또 같은 혐의로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 직무대행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두 사람은 대한컬링연맹과 경북도체육회 보조금, 의성군민 성금 등 2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장 전 감독은 혐의 사실을 부인했으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대구지법은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있다며 어제(16일)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