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인크루트 스타리그 8강전 3경기

이영호 VS 김준영



















맵 중간중간 에그로 막혀있어서 

에그를 깨지않는 이상 유닛이 지나갈 수 없고

일꾼만 미네랄을 찍어서 넘어갈 수 있는 특이한 맵 (플라즈마)


때문에 초반러쉬의 위험성이 없어서 

저그가 테란을 상대할 때 노스포닝 3해처리 운영을 많이 시도함



















그걸 역이용해서 이영호는 시작하자마자

 SCV를 보내서 전진배럭을 지어버림



















김준영은 무난하게

 미네랄멀티와 가스멀티에 확장을 시도

















마린을 차곡차곡 모으고 있는 이영호

















해처리 딱 완성되자마자 4마린 타격 → 가스멀티 파괴

















그리고 무난하게 확장 가져가면서

















전진해서 지어놓은 배럭스는 띄워서 정찰용으로 사용하고

















팩토리 올리면서 메카닉 가는 이영호

저그 입장에서는 진짜 답이없는 상황이 되어버림 


해설자들도 이영호가 이겼다고 확신함



















정찰용 배럭에 테크가 다 읽혀버린 상황에서

럴커, 저글링으로 마지막 올인을 감행하는 김준영

















하지만 마인 꼼꼼히 심으면서 다 대비해놓음

여기에 들이박으면 사실상 자살행위나 마찬가지

















설상가상으로 들어가다가 럴커 두마리 폭사













그런데












저글링이 마인을 기가막히게 제거더니

벌쳐 세마리를 폭사시켜버림

(이영호 패배의 결정적인 원인)

















이후부터는 일사천리


랠리포인트 찍고 계속 내려오는 저그의 병력들

















gg




모두가 이영호가 이겼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얼굴을 감싸쥐고 gg를 치는 이영호의 모습에

경기를 보던 관중들 시청자들 해설진들 전부 멘붕에 빠짐



경기 후 김준영 인터뷰 中

"gg칠 생각으로 마지막 러쉬를 갔는데 끝나버려서 나도 당황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