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20일 화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우리 사회의 비극적 사건을 평범한 소녀의 일상을 통해 한편의 서사시처럼 풀어낸 영화 한편이 요즘 소리없이 화제다.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를 비롯한 세계 25개 영화제에서 감독상, 심사위원 대상 등을 수상한 영화'벌새'가 그 주인공이다.




박지후,김새벽 주연의 영화'벌새'는 신예 김보라감독의 첫 장편영화다.
개봉은 오는 29일.

사건이 없는게 일상이며
일상을 깨는게 사건이다.


2.








아~~~~추억의 진토닉...


3.
편의점에서 전자제품을 살수있다고?

맞다.
편의점에서 전자제품을 살수있다.

다만 물건을 직접 보고 고르는게 아니라 편의점에 비치된 카탈로그에서 제품을 고른 후 주문·결제하는 방식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전자제품은 안마의자였고 에어프라이어,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전자제품중 
특가 상품의 경우 시중 판매가 대비 60%가량 싼 제품도 있다고 한다. 

편의점 소비에 익숙한 20, 30대 젊은층이 주 소비층이다.

곧 차도 살수있을것 같다.

4.
콜롬비아 북서부의 지방도시 이타구이에는 ‘게으름의 날’이 있다?




매년 8월20일(현지시각)
‘게으름의 날’이 되면  이타구이에선 주민 수백 명이 잠옷을 입고 집을 나선다.
침대와 해먹까지 끌고 나온 주민들은 길이나 공원에서 잠을 자면서 게으름을 만끽한다.

‘게으름의 날’이 콜롬비아의 이타구이에서 처음으로 축제를 겸한 기념일로 만들어진 건 1985년이다. 주민들이 노동절(근로자의 날)은 있는데 휴식을 기념하는 날은 왜 없는 거냐며 ‘게으름의 날’을 만들었다고한다. 

국내 도입이 시급합니다.

5.
국립오페라단이 오는 25일 오후 5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콘서트 오페라 '라 보엠'을 공연한다. 




푸치니의 걸작으로 젊은 예술가들의 우정, 크리스마스 이브에 꽃피우는 가난한 연인의 사랑을 담고 있다. 지휘자 금난새가 '라 보엠'의 줄거리와 작품 속 숨은 이야기를 직접 설명한다. 

리리코 소프라노 윤상아와 테너 허영훈이 미미와 로돌포로 나오고, 소프라노 박지홍과 바리톤 김종표가 무제타와 마르첼로를 맡는다.

리리코소프라노란?

오페라에 등장하는 소프라노는 목소리의 질이나 창법에 따라 세분된다. 

넓은 음역과 풍부한 음량을 지니며, 힘이 있고 극적인 표현이 필요한 드라마티코(drammatico soprano),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성격의 리리코(lirico soprano), 
경쾌한 움직임과 화려한 음색을 지니고 구슬을 굴리는 듯한 소리로 높게 부르는 콜로라투라(coloratura soprano) 등이 있다. 


6.
내가 만난 名문장.

“안다고 나대고… 대접받기 바라고… 내가 제일 바보같이 산 것 같아요…
사랑이 머리에서 가슴까지 내려오는 데 70년이 걸렸어요.” 

―김수환, ‘바보가 바보들에게’

그립다 김수환 추기경님...

7.
[그림이 있는 아침]


에두아르 마네 ‘올랭피아’, 1863년.





펠릭스 발로통 
‘흰 여자와 검은 여자’, 1913년.

꽃을든 모습과
담배를 문 모습이 극렬히 대비된다.


8.
[이 아침의 詩]

병력病歷

 임보




하루쯤 앓게 되면

육신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고

한 열흘쯤 앓게 되면

목숨의 존귀함을 깨닫게 되고

한 달포쯤 앓게 되면

이 세상 삼라만상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깨닫게 된다

 
앓아 본 적이 없는 자여,

어찌 삶의 깊은 맛을 짐작할 수 있으리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오늘의 운세입니다




사랑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는데 70년이 걸렸다는
김수환 추기경님의 말씀에
가슴이 턱 막히고 코끝이 찡하다

머리에 있지않고 가슴에 있어야 할게 어디 사랑뿐이랴

선종하신지 벌써 10년이 되신
김수환 추기경님이 오늘 무척그립다.

좋은 화요일 되십시요.




출처 : https://band.us/band/62571924/post/1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