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음슴체 양해부탁함

현재 18개월된 딸이 있음.
나는 투잡 외벌이. 와이프는 전업주부.

상태는 알콜의존증과 중독의 중간?
연애할때부터 술을 좋아하긴 했는데
그냥 술자리 자체를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번쯤 술자리 갖는 내 기준으로 생각해서 그러려니.. 내가 좋아서 술을 한병 더 시키는거겠거니
했었는데 사실 그게아니라 그냥 술이 좋아서 계속..

여튼 1병이 주량이고 그이상 더 먹고싶어하는게 문제라
1병이 넘어가면 항상 이성적 대화는 불가한상태가 됨

그때문에 종종 싸웠지만 1병이상은 가급적 먹지않는걸로 합의봄.
(집에서 혼술 주 3-6회)

진짜 문제는 18개월된 딸.
내 코골이. 체온차 때문에 올 3월부터 나는 거실서 자고
안방은 와이프랑 애기가 같이자는데

애기가 이앓이때문인지 나쁜꿈을 꿨는지 사나흘에 한번꼴로 애앵~ 하고 울면서 깸.
평소엔 바로 토닥거려주면 잘 자는데
술먹은날은 절대 뻗어 자는식이라 5분이상 울어재끼면 내가 들어가서 거실로 데려나와 같이잠
(평소엔 애기 습관 잘못든다고 안아주지말라며 내가 달래는걸 극도로 싫어함. 자기 피곤해진다고 )

술먹으면 딸램 케어를 전혀 않고 그냥 자빠 잠...

최근 이문제때문에 크게싸우고 사이가 많이 안좋은 상탠데
술문제로 뭐라하는거 못듣겠고 못살겠다며 애기데리고 친정감

애는 자기가 키울테니 이혼하자는데
뭐 귀책사유가 나한텐 전혀 없기도 하고
애 생각해서라도 이혼 해줄생각 1도 없지만
내가 키우면 키웠지 저런 환경에 어케..

뭐 그건 일단 차치하고.


궁금한건 이것.
배우자의 오버드링킹에 대해 어떻게 대처들 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