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21일 수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1976년 9월 추석 연휴 열차표를 예매하기 위해 시민들이 서울역 앞에 줄지어 선 모습. 




1980년대 후반 서울 용산역 광장에 열차표 예매를 기다리는 모습.




1990년대 명절 열차표 암표 단속




어제 서울역




예나 지금이나 고향으로 달려가는 마음은 똑같은것 같다.
다만 인터넷이 있고없고의 차이일뿐.

2.
지방의 민간기업이 10년 연구 끝에 미생물을 이용해 음식물 쓰레기와 
가축 분뇨를 완벽하게 처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경남 진주의 중소기업인 순풍가의 ‘다무스(DAMUS) 100’이 그 주인공.

‘다무스(DAMUS) 100’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서 
K마크 인증을 받은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화 처리 기기 1호다. 
K마크 인증은 엄격한 심사와 
검증 과정을 거치기로 유명하다.

처리방식은 간단하다 다무스100에 음식물쓰레기를 그냥 넣기만 하면된다.
시간이 지나면 자동 분해되어 평균91%이상 없어진다.

거기다 음식물 쓰레기뿐만 아니라 녹조와 적조, 하수 슬러지 처리 기술도 상당 부분 개발한 상태라고 한다.

진정으로 세상을 맑고 아름답게 만드는 분들이시다. 진심으로 응원한다.
제품명 다무스는 말그대로 다 먹었다는 뜻이라고한다 100은 백퍼센트.


3.
업무 중 휴식 시간에 휴대전화를 사용하면 쉬는 효과가 거의 없고 
업무 효율성도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럿거스대 경영대학원의 
테리 쿠르츠베르크 교수 연구팀은 럿거스대 재학생 414명을 대상으로 20개 문항으로 구성된 '워드 퍼즐' 문제를 주고 도중에 일부 학생들만 
잠시 쉬게 했다. 휴식 시간을 가진 학생들에게는 휴대전화나 컴퓨터 혹은 신문을 읽으며 쉬게 했다.

그 결과 휴대전화를 선택한 학생들의 정신력 고갈 수위가 가장 높았다. 이들은 휴식 후 문제를 푸는 능력도 가장 많이 떨어졌다. 

휴대전화를 보며 쉰 그룹의 문제 풀기 효율성과 속도는 전혀 휴식을 갖지 않은 학생들과 비슷했다. 
실제로 휴대전화를 쓴 그룹이 휴식 후에 푼 문항 수는, 쉬지 않은 학생들이 같은 시간에 푼 것보다 약간 많았다.

즉 휴대전화에 손을 대는 행동은 주의력을 더 많이 분산해 다시 업무에 집중하는 걸 어렵게 만들며 
컴퓨터를 보는 것과 다르게 보기만해도 메시지를 열어 보고, 사람들과 연결하고, 정보에 접근하고 싶은 
생각을 들게 만든다고 한다.


얼마전 읽은 글이 생각난다
앞으로 유망사업중 하나가
돈을 지불하며 휴대폰을 뺏기는 사업이라고한다.

예를들면 명상?


4.
최근 이마트가 선보인 4900원짜리 칠레산 와인 ‘도스코파스 까버네쇼비뇽’(750mL·사진)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이 와인은 1일 출시 이후 19일까지 총 22만 병 이상 판매됐다. 
하루 평균 1만 병 넘게 팔린 셈이다. 

여기서 의문?
도스코파스 와인은 칠레 현지에서는 12달러, 미국서는 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우리나라에서는 속칭 4딸라에 판매될수 있는걸까?

이게 가능한건  이른바 ‘역(逆)프라이싱’ 방식 때문이다. 
즉 희망 가격을 먼저 정하고 이에 맞는 가격 경쟁력 있는 상품을 확보하는 방식을 말한다.
우선 소비자 조사를 통해 와인 입문자들이 생각하는 가격 저항선을 수입맥주 2캔에 해당하는 가격(5000원)보다 100원 싼 4900원으로 설정했다. 
이후 이 가격을 바탕으로 원가 구조를 분석한 후 칠레와 스페인 등 유명 와인 산지들을 돌며 원하는 가격에 와인 물량을 맞춰 줄 수 있는 와이너리를 찾았다.당시 이마트가 제시한 와인 물량은 100만 병이었다. 일반적으로 대형마트가 와인 구매 시 3000병가량 매입하는 것에 비하면 300배가 넘는 물량이다. 
100만 병의 물량을 확보한 와이너리 또한 와인병과 코르크 등 와인 생산을 위해 필요한 원부자재를 한 번에 대량 매입하며 원가 절감이 가능했다.

이렇게 해서 4900원에 판매한 
이 와인의 마진은 이마트가 판매하고 있는 다른 와인과 비슷한 수준인것으로
알려졌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기분좋게 한잔한뒤 딱 한잔이 부족해  
얼마전 사둔 이 와인을 집에서 땄다.

한마디로 표현 하자면??
''가성비 갑갑갑''이다.

고맙다 이마트...


5.
카레?

카레의 본래 명칭은 커리(curry)다. 채소와 고기 등을 향신료와 함께 볶다가 물이나 육수를 붓고 푹 끓이는 인도 음식을 본 영국인들이 음식의 이름을 물으니 인도인들이 ‘커리’라고 답해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한다. 
그러나 인도인들이 대답한 것이 요리 전체를 지칭한 것인지, 향신료를 말한 것인지 정확하지 않다는 것이 정설이다. 
후에 영국인들이 그 음식을 커리로 부르며 흉내 내어 만들기 시작했고, 메이지시대 일본인들이 현지화한 것이 오늘날의 카레다.




인도식 ‘치킨커리’, 
태국식 ‘그린커리’, 
일본식 ‘반반카레와 새우튀김’, 
동남아식 ‘야채 닭다리 수프카레’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우리에게는 어떤나라도 흉내낼수없는
3분카레가 있다.


6.
CJ가 지난 19일 골프장 소속 
전문셰프 30여명을 대상으로 
신메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경진대회 형식을 빌어 다양한 메뉴개발이 목적인 이 대회에서
시흥 솔트베이CC 김학기 셰프의 ‘묵은지 왕갈비 맑은탕'과 
비발디파크 CC 정찬호 셰프의 '왕꼬막도토리묵 무침&애호박부추전'이 전골류 부문과 단품 요리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으로 꼽혔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개발된 총 30여 가지의 요리는 CJ프레시웨이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전국 골프장에서 가을 시즌 동안 선보일 예정이다.

고맙긴한데
골프장 음식 비싸도 너무 비싸다 ㅠ


7.
[그림이 있는 아침]




네덜란드 출신 화가
피터르 몬드리안(1872~1944)의 작품
‘브로드웨이 부기우기’

몬드리안이 제2차 세계대전을 피해서 미국으로 망명한 후 뉴욕의 한 고층빌딩에서 내려다본 뉴욕 시가의 모습을 바탕으로 그렸다. 
거리가 바둑판 모양처럼 구획되고, 
그 사이를 바쁘게 오가는 노란색 택시와 거리 불빛이 활기찬 뉴욕을 연상케 하는 작품이다. 그는 이 활기찬 도시 분위기가 미국을 상징한다고 생각했고, 경쾌하고 빠른 리듬의 ‘브로드웨이 부기우기’란 곡을 작품 제목으로 붙여 또 다른 자연으로서 도시의 분위기를 표현했다. 


8.
[이 아침의 詩]

연년생

박준




아랫집 아주머니가 병원으로 
실려 갈 때마다 

형 지훈이는 어머니, 어머니 하며 울고 동생 지호는 엄마, 엄마 하고 운다 

그런데 그날은 형 지훈이가 엄마, 엄마 울었고 
지호는 옆에서 형아, 형아 하고 울었다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오늘의 운세입니다 





더위가 물러가고 있습니다.
다 그렇듯이 만나니 헤어지는것 아니겠습니까.
쓸모 적어졌다고 내버려두지 마시고
이 여름 우리를 그렇게나 도와주었던 에어컨과 선풍기에게 고맙다는 인사와
검진과 목욕과 휴식을 줄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또 그들과 만나 그들에게 도움을 받아야될테니까요.

좋은오늘 되십시요.




출처 : https://band.us/band/62571924/post/1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