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민주당 중진의원은 기자와 만나 “지금 조국을 지키면 중도세력 지지율 5~10%를 잃지만, 조국을 버리면 결집층 20~25%가 공준분해된다”는 셈법을 내놨다. 다른 관계자 역시 “사법개혁의 상징적 인물인 조국이 곧 문재인”이라고 촌평했다. 이는 ‘20년 집권’ 플랜을 세운 민주당이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라도 조 후보자를 놓지 못하는 이유로 풀이된다. 조 후보자가 이번 고비만 넘기면 단숨에 ‘전국구 인사’로 무게감을 키울 수 있을 것이란 계산도 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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