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매운동 100일…대마도 지역경제 휘청]




일본의 수출규제와 더불어 시작된 일본 불매운동이 100일 가까이 식지 않고 전개되면서 불매운동 표적이 됐던 일본 대마도(쓰시마) 지역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9일 대마도 현지 한인과 교도 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쓰시마 시청은 일본 정부에 긴급 재정지원을 요청했다.

지원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최근 나가사키현에서 실태조사를 다녀갔고 대마도 상공계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현지 상인들과 저금리 대출을 안내하고 있다.  현지 한인들은 불매운동이 한창 뜨거울 때와 비교했을 때 대마도를 찾는 사람이 조금 늘기는 했지만, 여전히 대마도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고 전한다. 


국내에서 대마도로 가는 유일한 이동수단인 여객선 이용객을 분석해보면 3개월 동안 배편으로 대마도를 여행한 사람은 6만3496명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 21만3850명과 비교해 70.3%나 감소했다.


감소 폭은 7월 40.6%에서 8월 79.6%로 급격히 높아진 데 이어 9월에는 89.7%까지 치솟았다. 한인 A씨는 "대마도는 사실 불매운동 성패를 가늠할 바로미터이기 전에 한일 민간교류 상징인 곳이었다"며 "한일관계가 악화해 민간교류도 다 끊길까 봐 우려된다"고 전했다. 


이어 "일부 유튜버나 언론에서 극히 일부 대마도 상인들이 험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을 너무 확대해석한 경향이 있다"며 "대마도에 있는 다수의 일본인과 한국인들은 상업적 이익을 떠나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좋은 방향으로 유지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링크 :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19/10/811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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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들 희망대로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좋은 방향으로 유지되는게 힘들어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