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대가리가 깨져서 왜 그런지 모르는거야?
아니면 조국반대하는 사람들을 폄훼하기 하기 위해 알면서도 모른척 하는거야?

소위 선거의 경제학이라는 것이 있음.
선거나 정당지지는 단순히 좀더 나은 하나를 선택하는게 아니라
하나의 패키지를 선택할수 밖에 없게 됨.

특히...거대 양당위주로 정치판이 돌아가는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이 정책은 이 당을 지지하고, 저 정책은 저 당을 지지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보니 일부에서는 손해를 보더라도 총합을 통해 더 나은걸 선택하곤 하는것.

예를 들어 20대의 지지율이 무섭게 빠지고 있는 것은 그들이 일베에 급속도로 물들어서가 아님.
그들에게는 친문세력의 도덕적 숭고함과 토왜의 부도덕보다는 당장의 취업난과 정당한 경쟁을 통해서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드는 정치세력이 중요함.

두 패키지가 반대방향으로 묶여 있으면 20대는 상호 비교형량하면서 선택을 할수 밖에 없지.

조국반대여론에 따라 점점 자한당이 지지가 상승한 이유는
민주당을 여전히 지지하지만 조국에는 반대의사를 명백히 표시하고 있는 다수의 사람들에게 적당한 패키지를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패키지로 눈을 돌린것 뿐.

물론, 니네는 이해를 못하겠지. 너네가 원하는 패키지는 자한당은 우선 아웃이라는 중요한 상품은 포함되어야 그 다음을 선택하는 바구니를 들고 있으니까.
하지만 대한민국 5천만 국민들의 패키지는 모두 다르고, 각자 생각하는 중요도와 비중도 조금씩 다름.

그러니까 조국을 반대하는건 뼈속까지 자한당 지지자여서가 아니라, 조국에 대한 반대의사나 공정경쟁에 대한 위기를 느끼게 만든 사건에 대해서도 거만떨며 정치 공세로 포장하고 정책적 변경점을 분명히 제시하지 않는게 부정적인 내용물로 색깔을 점점 분명히 해온 결과물임.

그렇게 아니라고 해도 불통으로 일관하고, 찬반집회가 어디 우세라고 하기 애매한 지경인데, 대통령이 한쪽 집회만 빨아 제끼는 이상한 행보를 해온 결과물.

뭐 어쨌든 다음 여론조사부터는 다시 자한당 지지세 또 돌아설 가능성이 높음.
다소 늦음감이 있지만, 민주당이 바구니 내용물을 변경했으니.


참...예외는 있다.
바구니의 내용물이 중요한게 아니라 바구니 색깔만 보고 환장해서 죽창에 나설 태극기 조국기 부대들.
걔네 눈에는 박정희 반대하면 다 빨갱이고, 문재인 반대하면 다 토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