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일본을 강타한 제19호 태풍 하기비스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구조대의 실수로 77세 노인이 40m 고공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NHK에 따르면 도쿄 소방청은 이날 오전 10시께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서 긴급 소방원조 활동 중인 헬리콥터가 77대 여성을 구조하다가 약 40m 위에서 여성을 떨어뜨렸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결국 사망했다. 

도쿄 소방청은 사고의 원인에 대해 “구조 대원이 여성을 들어올리는 장치의 고리를 로프에 연결하지 않고 끌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소방청은 기자회견을 열고 숨진 여성과 가족에게 사과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며, 소방청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할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4일 오전 1시 기준 이번 태풍으로 인한 사망자가 31명으로 늘었고 실종자 수도 14명으로 확인됐다. 부상자는 18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사망자는 미야기현와 후쿠시마현에서 각각 6명이 발생했고 가나가와현, 도치기현, 군마현에서 각각 4명씩 발생했으며, 사이타마현에서 2명, 이와테현, 나가노현, 이바라키현, 지바현, 시즈오카현에서 각각 1명씩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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