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7시께 서울 동작구 숭실대 중앙도서관 건물 지하 1층 바닥에 수도관 파열로 물이 차올라 열람실에서 공부하던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이 도서관은 지하 1층, 지하 6층 건물이다. 학교 관계자는 "안전수칙에 따라 학생들을 대피시킨 뒤 수도관 밸브를 잠그고 양수기로 물을 빼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동작소방서는 이날 오후 7시23분께 "수도관이 터졌다. 감전사고가 우려된다"는 학교 직원의 신고를 받고 펌프차를 보내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