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드소프트웨어가 내달 발매키로 했던 ‘둠 이터널’의 출시 일정을 내년 3월 20일로 연기한다고 밝혀 눈길. 출시를 불과 한 달여 앞둔 시점에서 갑자기 4개월이나 뒤로 미뤘다는 점에서 아쉽다는 반응이 잇따라.

이 작품은 90년대 도스 시절 FPS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을 받는 ‘둠’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앞서 구글이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스태디아’ 발표 당시 핵심 라인업 중 한 작품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이드 측은 ‘둠 이터널’에 대해 “유저들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작품을 선보이는 게 우리의 목표”라면서 “내부 기준에 부합하는 완성도를 위해 발매일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다른 플랫폼보다 늦게 출시될 예정으로, 정확한 일정을 차후 안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결정에 돌연 출시 일정을 미룬 것은 아쉽지만, 부실한 상태로 나오는 것보다는 늦어도 완성도를 갖추는 게 맞다는 의견을 제기하기도. 일각에선 뒤로 미룬 ‘둠 이터널’ 발매 시기인 내년 3월께는 ‘파이널판타지7 리메이크’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사이버펑크 2077’ 등의 기대작 출시가 몰려있다는 점에서 과연 이 작품이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우려가 된다고 한 마디...



으아아아악 거의 반년을 더 기다려야한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