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게미쓰 하츠코의 외삼촌이 바로 시게미쓰 마모루 전 일본 외무대신이다. 

마모루 입장에서는 윤봉길이란 조선사람에게 다리를 바치고, 신격호라는 조선인에게 조카를 준 셈이다.

조선인에 대한 차별이 극심한 일본에서 신격호가 대기업을 이룬 배경에는 처가의 영향이 컸다고 한다. 

신격호의 일본 이름이 '시게미쓰 다케오(重光武雄·창씨개명)'라니 처가 쪽의 고마움이 느껴진다.












일본제국의 항복조인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주리호에 도착한 시게미쓰 마모루 외무대신 (연미복에 지팡이를 든 인물)







1932년 4월 29일 훙커우공원 일왕 생일 기념식장 단상에 선 일본 요인들의 뒷모습.

왼쪽부터 
가와바타 사다쓰구 (河端貞次) - 상하이 일본거류민단장 (다음날 사망), 
시게미쓰 마모루 (重光葵) - 주중 일본공사 (다리 중상), 
노무라 기치사부로 (野村吉三郞) - 일본 제3함대사령관 (오른쪽 눈 실명), 
시라카와 요시노리 (白川義則) - 상하이파견군 대장 (1개월 후 사망), 
우에다 겐키치 (植田謙吉) - 제9사단장(부상).





ps.1

시라카와 요시노리 되게 익숙하다고 생각했더니. 

자유당대표 황교안이가 찾아간 백선엽이 만주국에서 활동하면서 독립군 토벌할때 쓰던 이름이 시라카와 요시노리



ps.2

신격호 회장에 대해서 더 알고 싶다면. 이이제이 '신격호" 편에 잘 나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