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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장님이 환불해준다고 해서 매장 직접 방문했어요.
상품 확인하심.
"쇼케이스에 있던거 울었으니까 다른거 택배로 보내주신다고 했는데 정작 온 가방은 또 울어있다"

쿨하게 인정하심
직원 시켰는데 직원이 확인 안하고 배송했다고 죄송하다고 함.
반품처리 해주신다고 새가방 꺼내심
근데 새가방도 똑같은거에요!!!

점장님은 쇼케이스에 있던 가방 드린게 아니고 보관도중에 눌려서 그런거 같다고 설명하심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합리적 설명하셔서 납-득

그래서 결국 새가방 찾는건데
내 머리속은 이미 헤지x=쓰레기브랜드 로 인식됨
왜냐면 내가 본 제품이 3갠(쇼케이스, 택배, 방금새로꺼낸거)데 3개가 다 그렇다는건 제품자체의 하자같거든요

그래서 거르고 닥x에 갔어요. 닥x는 좋은 추억이 있음 우산이 정말 좋았던 기억이 남. 다른 우산은 몇번 쓰면 망가지는데 닥x는 달랐음. 게다가 간지도 났어요. 그래서 그런건지 비오는날 피시방에 갔더니 누가 내 닥x 우산 훔쳐감.. 이런 호쌍새
아무튼 얘기가 샜는데 그래서 닥x로 하려다가 다른 브랜드도 보고 오기로 결정

투ㅁ.. 투ㅁ는 좋은데 제가 집으면 70만원 100만원 가격이 다 이래버리네요.
그리고 두번째로 투ㅁ는 트렌디하지 못함
주머니가 굉장히 많고 실용적이며 튼튼하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가방 사이즈도 비슷한 디자인으로 대중소가 구비되어있고 명품은 명품인듯..
하지만 요즘 미니멀한 디자인에 맞지 않다고 생각했네요

마지막으로 샘소나이x에 갔어요
샘소는 내가 원하는 제품은 30대에 형성되어 있었어요
샘소에는 좋은 기억이 있는데 대학 2학년때 20만원대 백팩 하나사서 7년 씀
7년 쓰니까 터져서 안쪽에 스펀지보이고 지퍼 잘 안닫기고 그지경까지 가서 버렸네요.

그럼
닥x를 사면 몇년쓸까 궁금해지긴 했는데, 검색결과
닥x와 헤지x의 회사가 같다는 걸 알게됨!

잘가라 닥x

헤지x보다 7만원 더 주긴했지만
가성비 샘소로 결정했다는 얘기네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