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담임샘들 이상한 사람들 많긴많음

경험했던 기억으로 정리하자면.

1. 종교에 환장한 선생님

초등학교선생님 이었는데 1시간동안 초딩하고 종교로 싸움
안그래도 딱 초딩중에 과학에 좀 자신있어하던 아이가 '신은 없다' 하니 안그래도 담당선생님이 워낙 종교에 신념이 강하다보니 1시간내내 싸우드라
나중에 소식들어보니 결혼해서 퇴직했다는걸로 들음

2. 방치형 선생님

일단 뭐 안하면 무조건 5시까지 남김.[그때당시 하교가 3시였나 그랬을거임]
한자 받아쓰기 해도 남기고
심지어 한번은 초딩들 데리고 산을가는거였는데
아무래도 초4애들이다 보니 낙오자가 엄청생김[각 반마다 평균 1명씩 정도 나왔음]
이게 문제가 뭐냐면 각 반 선생님들은 한명이라 아무래도 선두로 서야되는데
선두가 성인이다보니 초딩들중에 뒤에있는애들이 못따라가드라
필자도 그때당시 키가커서 맨뒤에서 따라가는데 결국 내려올때 낙오됬다가 낙오자들하고 같이 이러지러 내려와서 교실에 2시간뒤에 도착
선생님이 폴라포(포도맛) 주고 끝났는데 지금시대에 저러면 바로 고소각 잡혔을거임.

3. 조울증 선생님

중딩때였나? 비만오면 애들을 팸
애들이 엄청 놀라는게
비만 안오면 정말 부러울정도로 호쾌하고 좋은샘인데
비만오면 사람이 달라져서 소리지르고 애들을 팸
왜그랬는지 아직도 미스테리...

뭐 필자가 선생님들이 학생들 두들겨패도 되던 시대라 잘 때리는 선생들 이야기는 따로 뺏는데 저 위에 3명은 아직도 미스테리임....심지어 2번째 선생님은 하두 또라이라 나중에 알고보니 어머니께서 촌지도 줬다고 하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