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여친한테 끌려간다고 글올렸던 오징어입니다
글재주가없으니 짧게 쓰겠습니다
일단 영화내용입니다
공유와 정유미는 두돌이 갓지난 딸아이를 키우는 평범한부부입니다
공유는 직장생활을하면서 퇴근후에는 육아를 분담하는 남편
정유미는 출산후 직장을 그만두고 집안일과 육아를 책임지는 아내입니다
이 둘사이의 스토리는 매우 평범합니다
우리주변에 흔히볼수있는 아이가진 평범한 가정의 고통이 그대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육아로인해 경력이 단절된아내
아내의 사회생활복귀를 위한 남편의 육아휴직고민 등
맞벌이를 하여도 내가버는돈보다 베이비시터와 어린이집에 주는 비용이 더 클꺼라는 정유미의 말이 공감이 되기도했습니다
육아휴직을 하게되면 회사내에서의 입지가 불안해진다는 공유의고민도 공감됩니다
어쨌든 부부의 스토리는 불편함없이 충분히 공감을 이끌어낼수있었습니다

이제 여기에 사회적이슈를 다룬장면이 몇가지 나옵니다
1.화장실몰카
2.단톡방에서 동영상을 공유하는 남자들
3.여성의 직장내에서의 대우(진급)
4.가부장적인 예전 가정분위기에서 희생하며 살아온 어머니
5.그런 부모밑에서 자란 80년대생 아들,딸들
6.카페에서의 노키즈존(맘충)

우선 1,2번은 남자입장에서 상당히 불쾌합니다
회사여자화장실에 카메라가있다 -> 보안직원이 설치했고 영상이 회사내 일부남직원들 사이에서 공유되고있다 입니다
나중에 정유미나 공중화장실이용하면서 구멍을 유심히찾는 장면이 한번더 나옵니다
굳이 넣었어야했나 하는 장면입니다
3번도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진급에서 밀린다는식으로 여성이 피해자라는 식으로 표현되는부분이 조금 불편했습니다
4번같은경우는 잘 표현했습니다 공감이 많이 됐습니다
5번은 영화안에서 대사로 대놓고 나옵니다 누나가 동생에게 "너희 80년대생 남자들이 살아오면서 받은 혜택을 생각해봐"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6번은 감독이 포인트를 잘못잡은거같은데
영화속 장면은 정유미가 아이를 데리고 카페에갔다가 아이가 메달리는과정에서 커피가 바닥에 쏟아집니다
이 광경을보고있던 남자한명이 혼잣말로 노키즈존이니 맘충이니 말하는장면인데 제가아는 맘충이랑은 다른것같아서 전혀공감이 안됐습니다

여기까지가 대충 영화내용이고 총평은 남자입장에서 조금 불편한 장면이 몇씬있지만 전체적인 내용은 30대남녀모두 공감할수있을꺼같은 영화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영화보고 나오면서 같이 엘레베이터탔던 두그룹의 대화내용을 적습니다

20대여자3명 : 그러니까 화장실몰카같은거를 남자들끼리 돌려본다는거잖아 더러워
50대후반쯤부부 : 요즘 젊은부부들이 다들 저렇게 힘들어 애키우는게 보통일이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