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민주화 운동 시위에서 의문사 당한 15세 소녀 천옌린(陳彦霖)의 모친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홍콩 네티즌은 이에 대해 ‘자살 당했다(被刺殺, 피자살)’고 강하게 분노하고 있다.










...홍콩 방송 중 하나인 TVB는 지난달 17일 천 양의 모친과 인터뷰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여성은 모자이크 처리된 채 “딸은 정신병이 있었다. 자살이 맞다”며 “관심 가지지 말아달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홍콩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천 양의 친구는 영상 속 여성이 천 양의 친모가 아닌 가짜라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홍콩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천 양의 가족은 지난 9월 천 양의 시신이 발견된 이후 연락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