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民主主義, 영어democracy)는 국가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국민이 권력을 가지고 그 권력을 스스로 행사하며 국민을 위하여 정치를 행하는 제도, 또는 그러한 정치를 지향하는 사상이다.

라고 위키에서 정의하고 있는데 솔직히 좀 의문임..

공산주의가 왜 망했나?
공산주의도 이념은 참 좋음 "공동으로 생산하고 공동으로 분배하자" 
원래 자본주의에서 한놈이 다 해처먹는 거를 반대하고 프롤레탈리아 혁명 어쩌고 하면서 노동자가 주인되는 세상 만들자 해서 만든 이념 아님?
근데 잘 됐나? 망했지. 왜냐고? 공산주의는 기본적으로 인간 개개인의 욕망을 인정하지 않았거든.
지금도 공산주의라는 나라들도 결국 돼지들만 더 돼지되는 나라들 아님?

그런데 마찬가지로

민주주의라는 제도도 인간 개개인의 기본적인 욕망을 인정하지 않는 건 마찬가지인 것 같음.
민주주의의 원리가 국민이 주인이라는 건데 당연히 주인인 국민 개개인들마다 서로 욕망이 다를 수 밖에 없고 그 주인들이 모두 착하고 점잖아서 서로 다른 욕망을 대화와 타협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전제하는 것인데
기실 인간 모두는 욕망의 덩어리라 그놈의 대화와 타협이 됨? 
지금 우리 국회만 봐도 훤하잖아... 뭔놈의 대화와 타협?

아니 적어도 인간 개인 단위 1대1로 놓고 보면 대화와 타협은 될 수도 있는데
집단 단위로 놓고 보면 대화와 타협은 불가능하다.

대화와 타협이 안되니 법이라는 공통의 룰을 만들어서 서로 이 룰이라도 지키자고 하는 건데..
법 자체가 인간이 만든거잖아? 당연히 누군가에게 유리하게 적용되고 해석되는 것이지..


뭐 요지는...

공산주의든 민주주의든 결국 인간의 순수함과 선함을 전제로 만들어진 제도라고 보는데
인간 자체가 결코 순수하고 선하지 않고 욕망 덩어리라 
어떤 제도를 가져와도 결코 인간들이 잘 통제될 수는 없다고 본다는 것..
딱히 민주주의가 최선의 제도도 아닌 것 같다는 것임..



자한당 뻗대는 꼴 보다가 짜증나서 써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