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방원'(엑소·방탄소년단·워너원)이라는 신조어를 남긴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프듀) 101' 시즌2도 결국은 조작의 산물이었다.

지난 4일 공개된 '프듀' 조작 논란 관련 검찰 공소장의 하이라이트는 시즌2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에도 순위권 밖 멤버가 포함됐다는 내용이었다.

신드롬으로 불린 시즌2의 큰 성공이 결국 차기 시즌에 더욱더 대범한 조작으로 이어진 셈이다.

그러나 시즌1 아이오아이와 시즌2 워너원은 이미 프로젝트 활동을 마쳐 당장 직접적인 타격은 없는 상황이다. 엠넷은 조작 이슈와 관련한 결말을 시즌3 아이즈원과 시즌4 엑스원을 통해 짓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