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51)가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제기한 ‘성폭행 의혹’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김건모 소속사 측은 이날 오후 유튜브 라이브가 끝난 직후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는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제기한 성폭행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절대 사실이 아니며, 변호사와 상의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로세로연구소는 성폭행 피해자 A씨로부터 연락이 와 직접 파악한 사실이라고 밝히면서, 과거 김건모가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A씨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유튜브 방송에서 강용석 변호사는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한 여성 A가 직접 메일로 연락을 해서 2회 만났다”며 “제목은 ‘의혹’으로 했지만, 사실상 성폭행”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우리도 진위 여부를 따져봐야 했다. 그래서 증거를 많이 확보했다”며 “9일 김건모를 상대로 고소장이 제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수집한 증거에 대해선 김건모 측의 대응을 고려해 증거를 “당장 공개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강 변호사는 A씨의 폭로 이유에 대해서 ”최근 방송에서 좋은 모습만 비춰주는 게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