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이슈 갤러리 같이 보고 싶은 유머 글이나 이미지를 올려보세요!
URL 입력
-
계층
폐지 줍줍
[9]
-
연예
오빠, 이거 유료서비스에요.
[25]
-
유머
페미니스트를 가장 정확하게 설명하신 분
[18]
-
계층
간호사들이 입 모아 천사라고 부르는 사람
[46]
-
게임
한국 게임계 4대 성인들
[75]
-
계층
아기 코기 돌봐주는 엄마 코기
[17]
-
계층
ㅎㅂ)요즘 게시물을 퍼오기도 힘드네요
[20]
-
연예
김지원
[11]
-
지식
불교는 왜 흡연을 금지하지 않았을까?
[12]
-
지식
등처먹는 용팔이 근황
[38]
이미지 업로드중입니다
(1/5)
URL 입력
ㅇㅇㄱ 지금 뜨는 글
- 유머 (ㅎㅂ) 응.. 거기 아니야 그러는거 아니야 [6]
- 기타 후방주의) 전신스타킹 [32]
- 유머 재난지원금 무쓸모였다는 어느 사람 [20]
- 이슈 엔비디아 역대 2위규모폭락 [12]
- 계층 터치식 키오스크의 확산으로 생기는 문제.jpg [21]
- 유머 다급하게 오빠를 부른 이유 [15]
마느하르
2019-12-08 20:17
조회: 14,345
추천: 6
'음주뺑소니’ 30대, 석 달 금주에 감형…처벌 대신 ·치유·'태블릿 PC로 현재 시각을 알린 뒤, 한 남성이 카메라 앞에 등장합니다. [허○○/음성변조/지난 8월 28일 : "오늘은 지금 퇴근하고, 애들이랑 같이 저녁 먹고..."] 34살 허 모 씨가 자신의 사건을 맡은 서울고등법원 재판부에 낸 '과제물' 영상입니다. 허 씨는 음주운전으로 두 명을 다치게 하고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 등으로 지난 2월 기소됐습니다. 이미 음주운전으로 두 차례 벌금형을 받은 전력을 고려해, 1심은 징역 1년을 선고하고 허 씨를 법정 구속했습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 8월 첫 재판에서 허 씨를 보석으로 풀어줬습니다. 보석 조건은 세 가지. 석 달 동안 술을 입에 대지 말고, 밤 10시 전에 귀가할 것. 매일, 온라인 비공개 카페에 활동보고서와 동영상을 올리라는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처벌보다는 문제의 근원을 해결하자는 '치유법원' 프로그램을 시도한 것입니다. 허 씨가 영상과 글로 '금주' 일기를 쓰면, 재판부와 검사, 변호인은 격려 댓글을 달았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은 온라인 채팅창에서 회의도 했습니다. 103일 동안 과제를 성실히 수행한 허 씨에게, 재판부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집행유예 기간 동안에도 가급적 술을 마시지 말고 밤 10시까지 귀가해야 한다고 명했습니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을 '치유법원' 제도 연구를 위해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