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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댓글 남겨주셔서 읽은 후 글 하나 더 올립니다.
일단 직급상 제가 제일 아래입니다.....
댓글로 적어주신것처럼 좃소가 맞고요. 업무는 장비 유지보수 업무입니다.
업무 특성상 밤도 낮도 구분이 없고 평일도 주말도 없습니다.
언제든 전화가 오면 현장으로 달려가야합니다.
제가 입사 했을때 있던 팀 내 있던 모든 선임, 팀장은 모두 그만 두었고,
그 이후로 모두 새로운 사람들입니다.
정작 신입이였던 저에게 너는 원래 있었지 않았냐 라는 빌미로 과도하게 업무를 시키더군요.
주먹구구로 해나가니깐 더 시키고요...
대부분 이런 업무환경을 못버티고 나가지만 가정형편상 그만둘 수가 없습니다.
솔찍히 그만두더라도 다음 직장을 잡을 수 있을지 겁이 나는게 솔직하게 말하는 것일 겁니다.
3년간 이 업무를 계속하니 몸이 망가지는것 같습니다.
마음으로는 사직서를 몇장이고 냈지만 가족을 보고나면 차마 말은 못하겠습니다.
요새 드는 생각은 지쳤다. 쉬고싶다 뿐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아래는 강릉 갔을때 바다 사진 하나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