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돈바스 지역)에서의 정부군과 친(親)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간 무력 분쟁을 중단시키기 위해 올해 말까지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을 이행하기로 했다.

양측은 또 돈바스 지역 무력 분쟁 과정에서 발생한 포로들의 추가적 교환에도 합의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한 우크라이나 분쟁 해결을 위한 '노르망디 형식' 4자 정상회담을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