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최근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욱일기는 증오의 깃발"이라는 

문구를 홍보하자 일본 정부가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욱일기는 과거 일본이 태평양 전쟁 등 아시아 침략 과정에서 내건,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전범기다.



10일 산케이 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모테기 도시미스 일본 외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가 공식 트위터에 '욱일기는 증오의 깃발이다. 

평화의 상징인 올림픽 응원기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한 것은 

일본의 입장과 상반돼 매우 유감이다"라고 말했다.



일본 외무상은 한국 정부에 '욱일기는 예전부터 

일본 사회에 뿌리내린 깃발'이라는 취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대한민국 정부는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에 

'#BanTheFlag'(밴더플래그)라는 욱일기 반대 해시태그를 달고 

욱일기를 비판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52&aid=0001375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