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는 운전자 우선일까? 보행자 우선일까?

 


결론만 말하자면 보행자 우선









즉, 원래 취지는 24시간 내내 보행자를 지키기 위한 것!

 

 

 

 

 

하지만 과연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취지가 잘 지켜지고 있을까?

 

실제로 몇 달 전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보행자 횡단 안전도를 검사했어.

그 결과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서 보행자에게 양보한 차는 약 10대 중 1대꼴.

멈춘 차들도 길을 건넌다는 수신호를 보낸 경우에만 멈췄고, 수신호 없이 신호등 앞에 서 있었을 때는 멈춘 차량이 없었어.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앞에서 아래 짤들과 같은 상황을 많이 겪어봤을 거야.


길을 건너려고 서 있어도 멈추는 차량이 극히 드문 거.


 


심지어 건너고 있으면 오히려 속도를 높이는 차들 혹은 클랙슨 울려대는 차들도 종종 봤어.















우리나라 말고 다른 나라들도 그렇다고?
















여기는 영국 브리스톨의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야.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하니, 수신호가 없는데도 차들이 멈추는 모습이 보이지?


차량이 횡단보도를 지나갈 때는 사람이 없는데도 속도를 아주 낮춘 뒤 지나가는 모습도 보여.










독일에서도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서 사람이 건너면 무조건 멈춰야 되고,


보행자가 없더라도 횡단보도 앞에서는 무조건 속도를 줄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지.
















앞으로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는 보행자 우선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ㅠㅠ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건널 때마다 화나서 쓰는 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