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16일 월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페이스북이 내년에 유행할 트렌드를 발표했다.

세계 13개국 페이스북 사용자가 공유한 게시물을 바탕으로 예측한 
‘2020 토픽&트렌드 보고서’에 담긴 내용이다. 



*동물 사육에 따른 환경오염을 염려해 채식을 주로 하지만 가끔은 육류도 먹는 '플렉시타리아니즘' 운동

*유명인들이 해 화제가 되고 있는 
'우유 목욕'

*우리나라 대표 발효식품 '김치'

*밀레니얼 세대에서 유행할
 '80년대 복고문화'


미국 사용자만 조사했던 지난해 보고서에서는 
제로 웨이스트 이코노미
(쓰레기 줄이기 운동), 
추리형 공포영화,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
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건강 소울푸드 등이 올해 유행할 것으로 예측됐었다. 


내년에 김치가?
혹시 이틈을 이용해서 짝퉁 기무치가
설칠까 두렵다.
스시를 준다해도 바꾸지 않는다.


2.
양식강국 대한민국



이외에 쥐치, 복어, 전어, 고등어, 철갑상어, 가물치, 매생이, 참게, 해삼,대서양연어 등도 양식화에 성공했다. 
기술적으로 양식이 가능한 품목은 
70여 종이며 상업화까지 이뤄진 품목은 36종이나  된다.


결국 수산물도 가축처럼 키워서 먹는수밖에 없다
왜?
중국어선이 새끼까지 남김없이 잡아가기 때문이다
제발 새끼는 건드리지말자.


3.
얼마전 요즘 우리가 먹는 방어는 강원도에서 잡아 통영에서 대방어로 양식시킨 방어들이란 내용을 
올린적이 있다.
근데  바다에서 잡힌 다 자란 대방어도 통영 양식장을 거쳐 전국으로 출하된다고 한다. 
더 키울 필요 없는 다 자란 방어를 굳이 비싼 돈 들여가며 통영으로 실어오는 이유는 뭘까?. 

방어를 순치(順致·길들이기)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방어는 성격이 까탈스러워서 잡히면 바로 죽는데 자연산 방어는 4~5일 지나면 상품 가치가 없어서 팔지 못한다.  그런 이유로 바다에서 잡은 방어를 양식장에서 일주일쯤 순치하면 평균 10~20일 심지어 한 달도 살아 있다고 한다.



10kg짜리 대방어



부위별로 나눈 방어회.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등살·뱃살·꼬리살·위뱃살·목살(가마살)


방어 또 먹고싶다.


4.
미국에서는 라면이 건강식?

맞다.

정크푸드등 고칼로리 식단에 노출된 미국인들은 한국 라면을 건강식으로 인식한다. 
미국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에 "라면(korean ramen)은 건강하다(healthy)"는 이야기가 많다. '맵긴 하지만 칼로리가 낮다' '한국에서는 불량 식품이라고 인식한다는데 의아하다'는 내용이다. 

미국인이 즐겨 먹는 '크리스피 도넛' 
한 조각 칼로리는 약 450㎉다. '인앤아웃' 햄버거 세트
(햄버거+프렌치프라이+밀크셰이크)는 1600㎉에 육박한다. 

라면 1개는 600㎉ 남짓. 국물을 마시지 않는다면 나트륨 함량도 훨씬 덜하니, 일반 미국인에게는 저칼로리 건강식품이라고 불릴 만하다.


일반 성인의 하루 필요칼로리는 2000칼로리 남짓이다 그러므로
라면만 먹으면 이론적으로는 
살이 빠진다. 진짜?

라면의 위대한점은 그 짧은 시간에
그렇게 깊은 맛을 낼수있는 유일한 음식이라는 점이다.

 
5.
국내 1위 음식 배달 서비스 앱 
'배달의 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40억달러
(약 4조7000억원)에 
독일 회사로 팔린다.



국내 인터넷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 사상 최고 액수의 인수·합병(M&A)이다.

이번에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하는
독일기업 딜리버리히어로는 전 세계 40국에 진출한 세계 1위 배달 서비스 회사다.
우리나라에는 '요기요'가 딜리버리히어로소속 기업이다.


이 기사의 댓글중 인상깊었던 댓글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게르만 민족입니다.

의미심장하다


6.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로 ‘공명지조(共命之鳥)’가 선정됐다. 



교수신문이 전국의 교수 10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3%의 선택을 받아 공명지조가 올해의 사자성어가 꼽혔다. 

공명조는 ‘아미타경’ 등 불교 경전에 등장하는 한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새다. 
한 머리는 낮에 일어나고 다른 머리는 밤에 일어난다. 
한 머리는 몸을 위해 항상 좋은 열매를 챙겨 먹었는데 다른 머리는 이를 질투했다. 
어느 날 한 머리가 독이 든 열매를 몰래 먹어버렸고, 결국 둘 다 죽었다.


시사하는바가 크다.


7.
[그림이있는 아침]

빈센트 반 고흐 
''생트마리해변의 어선'' 1888년作



고흐가 그린 흔치않은 바다그림이며
생트마리란 성모마리아란 뜻이다.


8.
[이 아침의 詩]

이렇게 될 줄 알면서도 

조병화(1921~2003)


어느 이파리 아스라진 가로수에 기대어
별들 아래
당신의 검은 머리카락이 있어야 했습니다

나보다 앞선 벗들이
인생은 걷잡을 수 없이 허무한 것이라고
말을 두고 돌아들 갔습니다

벗들의 말을 믿지 않기 위하여
나는 
온 생명을 바치고 노력을 했습니다

인생이 걷잡을 수 없이 허무하다 하더라도
나는 당신을 믿고
당신과 같이 나를 믿어야 했습니다

살아 있는 것이 하나의 최후와 같이
당신의 소중한 가슴에 안겨야 했습니다

이렇게 될 줄을 알면서도
이렇게 될 줄을 알면서도.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오늘의 운세입니다 




새로운 월요일 아침입니다
활기찬 시작되십시요.



출처 : https://band.us/band/62571924/post/1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