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남자분이 의도했던 의도치 않았던 접촉이 있지 않았나 하는 개인적인 뇌피셜 추의 입니다.

1. 첫짤에서 보시면 회식이 끝나고 같은 직장 동료로 보이는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 나옵니다.
이때 이 사건의 피고인 남성분이 나오면서 안경낀 남자분을 양손으로 잡는게 보입니다.
저기가 사건의 발생한 화장실 앞 통로이죠. 저때는 여성분이 없을 시기였고
통로가 충분히 넓은데도 불구하고 지나가면서 다른분들하고 대화중인 안경남을 양손으로 터치하는 제스쳐를 합니다.
보통 이런 상황은 직장동료라고 해도 친분이 없으면 안하는 제스쳐인데요. 이것으로 증명되는 건 하나죠
안경남이랑 가해자 남성분은 저정도 접촉을 허락하는 친한 사이라는 점.


2. 두번째 짤은 피고인이 안경남을 지나쳤다가 몇초만에 갑짜기 돌아서서 원래 나왔던 곳으로 돌아가는 장면입니다.
이때 돌아섰을때 이미 여성분은 화장실 앞에서 대기중이였고 안경남 또한 계속 지인들과 대화중이라 서로 등을 돌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때 피고인 남성은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남자라면 어떻게 해야 저 좁은 통로를 모르는 여성분한테 피해를 가하지 않고 지날 수 있는지? 충분히 판단할 수 있고 충분한 시야도 나옵니다.
아마 저라면 안경남한테 바짝 붙어서 몸을 비틀고 양손으로 어깨나 위에 1번짤 처럼 허리를 잡는 제스쳐를 하면서 지나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랬다면 이번 사건은 일어나지도 않았겠죠??
영상을 보면 안경남과 최대한 접촉하지 않으려고 하고 여성분쪽으로 살짝 갔다가 돌아오는 모션이 보입니다.
이때 1번짤이 없었다면 그냥 그런가 보다 하지만 1번짤에서 입증하다 시피 이미 했던 행동이 있으니
왜 아까는 지나가면서 터치까지 해놓고 이번엔 안경남과 멀리하려 했을까 라는 의문이 드는거죠?


3. 피고인 남성이 지나갈때 순간까지도 여성분은 화장실 대기중이였고 완전히 등을 돌린 상태였죠 !
피고인 남성이 지나가는 그 0.5초 순간 여성분은 반응을 하여 아마 "저기요?" 라고 소리를 친것 같습니다.
안경남도 이때 뒤 돌아서 확인하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만약에 접촉이 없었다면 이게 가능할까요? 곁눈질로 뒤로 지나가는 사람을 확인할수는 있지만 상시 주시하지 않는다면
그것 또한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여 피고인 남성이 의도적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아마 접촉이 있었기에 저정도 반응을 보였다고 판단 합니다.


올 한해도 다가고 연말 회식이 많을텐데 조심 합시다 진짜 꽃뱀 만나 개고생할 수도 있고
의도치 않는 상황에 피해자가 될 수도 있으니 되도록이면 모르는 여자는 멀리 하는게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