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 보면 뭐 다른 지역 할거 없이 의정부의 문희상 국회의장 지역구가 생각 나더라고.

문희상 의장 아들 문석균 씨가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 준비중인데 이번에 전략 공천으로 못박아버렸음.

전략공천으로 문석균씨를 후보로 박을거 같진 않음.



여기서 생각나는 사례가 부산 금정구의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 사례라서 찾아봤음.

김세연 아버지는 김진재로 뭐 가족이 동일고무벨트 오너 일가임.

내가 듣기로 금정구를 김진재 땅 밟지 않고는 못지나가네,

금정구 집들에는 김진재 벽걸이 시계가 하나씩은 있네, 이런 류의 이야기를 했음.

뭐 그 정도로 김진재가 금정구에 끼친 영향이 크다 그거겠지.

그리고 김세연이 처음 국회의원 출마한게 2008년.

당시 한나라당에서 친이계가 공천 독식하고 친박 학살하네 이런 류의 이야기 다들 아실거고,

그 이유로 그 당시 친이계 후보였던 박승환에게 밀려 공천 탈락하고,

탈당 후에 무소속으로 금정구에서 '김진재의 아들' 타이틀 하나 달고 당선됐음.

이쯤 되면 세습 세습 해도 당 도움 없이 김진재 이름 하나 달고 금정구 주민의 선택을 받았으니,

이게 김진재가 지역구를 잘 다듬어놨던거라고 해야하나.....



여튼 문희상 의원 아들도 탈당후에 문희상 아들 타이틀 하나로 국회로 들어가면

김세연 의원 사례로 보면 세습이라 욕하기도 애매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듬.

그만큼 문희상 국회의장의 지역구 내 영향력이 대단한 것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