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죄송해요.. 오이갤 재입성했다고 환영해주세요

아프지만 후회는 되지 않네요.

아쉬운 것 더 해주고 싶은 것 많았지만, 하나하나씩 쌓여가면 다시 내가 매달릴 것 같아 보내줬어요.

아픔은 오래갈까요? 하루 한끼씩밖에 들어가지 않아 장난스레 근손실 오는거 아니냐 말하기도 했지만.. 내면을 드러내는게 너무 시릴 것 같아요.

연애관이 결혼을 생각하지 않는 연애는 없다, 였는데 결국 저만 그런 것 같았네요.

그래서 저는 힘들 때 그녀에게 더 다가가려고 노력했지만, 그녀는 힘들 때 저를 밀어냈네요. 그럴 때 나는 버팀이 돼주고 싶었는데..

그래도 그녀 마음 알고, 더 사랑하기 전에 놓아줬어요. 다음에는 나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길 바라면서.

생애 첫 이별이라 뒤숭숭해요.. 가족한테도 하지 않는 얘기 누군가에겐 털어놓고 싶었어요. 감사합니다 오이갤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