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이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우려로 중국과 접경지대를 폐쇄했다고 몽골 통신사 몬차메와 dpa통신이 보도했다. 몽골은 중국 접경지대에서 차량과 도보 이동을 금지했으며, 이날부터 일주일간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전국 모든 학교에 대해 휴교령을 내렸다. 몽골에서는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그러나 몽골 정부는 남쪽으로 국경을 접하고 있는 중국으로부터 해당 바이러스가 전파될 위험이 높다고 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한 중국 우한에는 몽골 유학생 31명이 살고 있으며, 이들은 이날 중 귀국할 예정이라고 dpa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