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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은 '익명의 검찰 관계자'를 근거로 임 전 실장 소환 불응 등을 흘렸다. 하지만 사실과 달랐다.

임 전 실장은 지인들에게 "검찰 소환 통보가 온다면 공개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누차 밝혀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임 전 실장이 '30일 검찰 출석'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소환 통보장이 이제서야 도착했다는 의미다. 반대로 그간 임 전 실장의 '침묵'은 역설적이게도 검찰이 '아무일도 한 바 없다'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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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전 실장은 "윤석열 총장은 울산지검에서 검찰 스스로 1년 8개월이 지나도록 덮어두었던 사건을 갑자기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첩했다. 그리고는 청와대를 겨냥한 전혀 엉뚱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며 검찰의 수사 행태가 목적성이 있음을 주장했다.

윤 총장이 청와대 주변을 들쑤시고 참모진을 피의자로 소환조사 하는 건 결국 칼끝이 대통령을 향한다고 임 전 실장은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 측근들을 포토라인에 세우고 정치적 이미지를 훼손시켜 결국 대통령에 내상을 입히려는 '정치'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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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8&aid=0004347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