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제 와서 폭로하냐고요?"..원종건 피해여성의 절규]



폭로글을 올린 것만으로도 A 씨는 이제 2차 피해의 고통에 놓여있습니다. "가해자의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으로 인해서 사람들이 저를 2차 가해하고 꽃뱀 취급하는 부분이 너무 무섭다"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원 씨의 사과 그리고 혹시 모를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또 용기를 냈으면 하는 바람 때문에 A 씨는 카메라 앞에 섰다고 밝혔습니다.

원 씨가 영입인재 자격을 반납했다고 해서 데이트 폭력 의혹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A 씨의 폭로는 오래 걸렸지만 그만큼 우발적이지 않고 숙고 끝에 나온 결단이라고 취재진은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원 씨의 입장을 듣지 못한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KBS는 원 씨의 입장을 추가적으로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전화와 문자를 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립니다. 언제라도 원 씨의 반론을 들을 준비가 돼 있다는 점도 분명히 밝힙니다.

허효진 기자 (her@kbs.co.kr)

기사 링크 : https://news.v.daum.net/v/20200129181009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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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타이밍이 절묘하잖아...

미투 뜻을 상기해보자. 권력이나 위계 등으로 인한 강압적인 성적 폭력이나 희롱등을 고발 하는 것이 아니었나?
이 경우에는 미투가 성립이 되는지 한번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