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14일 금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로 잇따라 입항을 거부당했던 크루즈선 ‘웨스터댐호’가 캄보디아 남서부 시아누크빌항에 입항했다. 



1일 홍콩에서 출항한 이 크루즈선은 2200여 명을 태운 채 2주 동안 바다에서 표류해 왔다.
앞서 태국, 일본, 대만, 괌, 한국, 필리핀 등에 입항을 시도했지만 모두 거부당했기 때문이다. 

캄보디아 당국은 혈액검사 등을 통해 승객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하선을 허가할 예정이다. 
하선이후  승객들은 빠르면 14일부터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전세기를 통해 귀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캄보디아 입항 허가는 훈 센 총리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훈 센 총리는 입항을 허가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진짜 병은 바이러스가 아닌 두려움이다. 캄보디아는 어떤 나라도 차별하지 않는다”


훈센총리님 좀 짱이신듯...
아베총리께서는 한수 배우셔야 할듯.

2.
고갈비?




그 옛날 무척이나 친숙한 안주의 이름이다.
고갈비란 이름은 예전에 값이 싼 고등어를 안주삼아 먹던 대학생들이 지어낸 이름이라고 한다.

고기 먹기 어렵던 시절, 기름진 고등어는 돈 없는 대학생들에게 
최고의 안주였던 셈. 
그때 대학생들은 자기들만의 용어를 만들어내는 걸 좋아했는데 
고등어를 언제부턴가 ‘갈비’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그때 같이 나온 용어가 이순신 꼬냑(소주), 야쿠르트(막걸리), 못잊어(깍두기), 파인애플(물김치), 오리방석(물), 포도주(간장)라고 한다.
 그 시절 대학생들이 만들어 낸 신조어는 그대로 고갈비 골목 공용어가 되었다. 



부산 광복동에 있는 고갈비 골목에는
전성기 시절 고갈비집이 12집이나 있었지만 현재는 2군데 정도만 남아있다고 한다.


그립다 포장마차에서 구워주던
고갈비의 냄새...


3.
달빛동맹?

게임의 이름이 아니다
대구 달구벌과 광주 빛고을을 합친 말이다.
이번에 달빛동맹이 또 훈훈한 일을 
했다.

대구시가 광주시에 시가 2000만 원 상당의 KF94 보건마스크 1만 장을
보내준것.
이를 받은 광주시는 장애인 이용 및 생활시설 114곳에 이를 전달했다고 한다. 
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경우 마스크 구입이 쉽지 않아 주위를 안타깝게 만든적이 많았는데
대구에서 마스크를 기부하고
그걸 또 광주에서 좋은곳에 쓴것이다.


훈훈하다 진짜...
그동안 지역감정을 조장해
자신의 이익을 챙겼던
몇몇 우리들의 지도자란 분들 
제발  쫌...


4.
세계 남자 최고령자는 누구?

일본 니가타현에 사는 112세 
와타나베 지테쓰(渡邊智哲)씨다.
현재 휠체어 생활을 하고 있지만 100세 넘어서까지 농사 일을 했을 정도로 건강했으며, 
자녀 5명, 손자 12명, 증손자 16명, 현손 1명을 두고 있다. 

세계 최고령 여성은 후쿠오카에 거주하는 117세 다나카 가네씨이며 일본의 100세 이상 고령자는 지난해 9월 기준 7만1238명이다.


와타나베씨가 밝힌
자신의 장수 비결은 
"웃는 것"이라고 한다.

의미심장하다...


5.
롯데리아가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식물성 패티와 빵, 소스로 만든 ‘미라클버거’를 출시했다.



미라클버거는 고기 없이 고기 맛을 낸다는 콘셉트로 개발됐다. 
패티는 콩 단백질과 밀 단백질을 조합해 만들었는데 고기의 식감을 그대로 재현했다는 게 롯데리아 측 설명이다. 
소스는 달걀 대신 대두를 사용해 고소한 맛을 살렸고 빵은 우유 성분 대신 식물성 재료로 만들었다고 한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13일부터 3일간 ‘롯데잇츠(LOTTEEATZ)’ 앱을 사용해 미라클버거 세트 쿠폰 구입 시 34%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사먹어 봐야지...


6.
월급농부?

경북도가 ‘월급받는 청년농부제’ 참여희망 청년을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전국의 만18세에서 만39세 이하의 청년으로 공고일 기준 미취업자 및 농업경영체 미등록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청년들은 월 200만원 내외의 임금과 농업·농촌에 대한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농산업분야 일자리를 2년간 제공받게 된다.

이 기간 중에는 생산실무, 사무관리, 상품·기술개발, 유통·마케팅, 경영·기획 등 농산업분야 전 단계에 걸쳐 실무를 익힐 수 있으며 창농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네트워킹 및 컨설팅, 교육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경북도에서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한 21개소의 지역 내 
우수 농업법인 현황을 참고해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재)경상북도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을 방문 또는 우편, 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왠지 훈훈한데...


7.
[그림이 있는 아침]

그랜트 우드 
‘아메리칸 고딕’ 1930년作



그림 속 모델은 화가의 여동생과 주치의였던 치과의사다. 
당시 모델의 나이는 
각각 30세와 62세였다
화가는 아버지와 딸을 그렸을 테지만 이 그림은 오랫동안 부부의 초상화로 이해돼 왔다. 


그럼 누가 노안이고 누가 동안인거지?


8.
[이 아침의 詩]

'풍교야박
(楓橋夜泊·풍교 곁에서 밤을 새우다)'

당나라 장계(張繼) 



달이 지니 까마귀 울고 
하늘 가득히 서리 내리는데
(月落烏啼霜滿天)/

강가의 단풍과 고깃배 불빛을 바라보며 시름 속에서 잠을 청하는구나
(江楓漁火對愁眠)/

고소성 밖 한산사에서
(姑蘇城外寒山寺)/

한밤중에 울리는 종소리는 
나그네가 묵고 있는 뱃전까지 들려오네
(夜半鍾聲到客船)


장계가 과거에 낙방한 뒤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에 다리 곁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는데
그 참담한 심경을 표현한 詩라고 한다.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출처 : https://band.us/band/62571924/post/1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