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새롭게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5명 중 신천지예수교회 다대오지성전(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만 10명에 이르는 것으로 이날 밝혀졌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코로나19 신규 환자 15명 가운데 11명이 31번 환자와 연관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방역대책본부는 “새로 확인된 환자 15명 중 13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확인됐다”면서 “그 가운데 10명은 31번 환자와 같은 교회에서 접촉한 사람들이며 다른 1명은 병원 내 접촉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구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신도가 방역 당국의 이동 경로 확인에 비협조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날 “10명의 추가 확진자가 이동 경로 확인에 협조를 잘 안 해주고 있다”면서 “자세한 이동 경로 파악과 방역에 어려움이 많다”고 전했다.
이는 교계에서 이단, 사이비 종교로 지정된 신천지 특성상 신도임을 잘 드러내지 않고 폐쇄적으로 활동하는 경향이 강한 특성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신도들은 자신이 몸담은 종교 기관에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한 나머지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신현욱 구리이단상담소장은 “비상식적 대처”라면서 “신천지 신도들은 일반 국민의 피해는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조직의 이미지와 이만희 교주 등 수뇌부의 책임 추궁 만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 소장은 신천지가 비밀리에 운영 중인 속칭 ‘센터’라고 불리는 신천지 내부 교육기관에 대한 조사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 소장은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만 8000명이 넘는데 이들은 비밀센터로 흩어져 추가 교육을 받는다”면서 “코로나19 추가 확산에 올바로 대처하려면 정부는 이 부분에 대한 조사도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밝히면 어느일반 교회 갔는지도 다 밝혀야하니까 당연히 입꾹 개짜증나는 인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