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A씨가 공개한 이메일 전문

Sent: Thursday, May 14, 2015 5:23 PM
Subject: 성신여대 국제교류처장 ooo입니다.

xxx 교수님, 그 동안 안녕하셨어요?
성신여대 국제교류처장 ooo입니다.
학생들을 위해 여전히 바쁘게 생활하고 계시지요?
이번 9월에 성신 교환학생 10명을 리버폴스로 파견하게 되었습니다.
UWRF가 학업과 생활환경, 경제적 요건 등이 좋아,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모두 교수님께서 애써주신 덕분입니다.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가 지속되기를 희망합니다.
한 가지 여쭙고 싶은 사항이 있어서, 메일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희 대학에서는 매년 특별입학전형으로 특수교육대상자(장애학생)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장애학생에 대한 학업지원이 교육부의 정책적 권고사항이기도 하여, 시설과 특별관리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올해부터 장애학생의 해외연수를 지원하는 장학프로그램을 진행
하려고 하는데요. 한 학생이 UWRF를 가고 싶어 합니다.
UWRF에서 9월-12월에 진행되는 English Language Transition 프로그램을 수강하려고 합니다.
교수님도 계시고, 가족적인 분위기이고, 파견되는 성신교환학생도 많고 해서, 저희 입장에서도 UWRF로 보내면 좋을 것 같은데요.
미국 대학은 장애학생 지원 프로그램이나 시설이 잘 되어 있으니, 크게 문제될 것은 없겠죠?
해당 학생은 지적장애 3급이고, 실용음악학과 4학년 학생인데, 혼자 지하철타고 통학하면서 학교생활 잘 하고 있고, 제가 보기에는 의사소통하는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장애인올림픽 글로벌 메신저 활동을 하며 해외에 나가본 경험도 있고, 드럼이 전공이라 여러 공연이나 행사에도 활발히 참가하고 있습니다.
English Language Transition 센터쪽에 알아보고,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하려고 하는데요.
학생의 어머니께서 혹시 일주일에 2번(주중, 주말)정도 정기적으로 보살펴 줄 수 있는 한국분을 구할 수 있을지 문의를 하셨어요.
베이비시터처럼 보수를 받고 아르바이트하신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은데... 혹시 그런 분을 구할 수 있을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혹시라도 홈스테이를 해줄 수 있는 분이 있으면, 어머니나 저희 입장에서도 한결 마음이 놓일 것 같은데..
죄송하지만 좀 알아봐 주실 수 있으실까요? (사실은 이 학생이 나경원 국회의원의 딸이예요).
바쁘실텐데, 번거로운 부탁드려서 죄송하고, 불편하게 생각하시지는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너무 부담 갖지는 마시고, 주변에 한번 알아봐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연락주십시오.
늘 건강 유의하시고, 안녕히 계십시오.
감사합니다.
ooo 올림

Dean, 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Associate Professor, Dept. of Living Culture & Consumer Science
Sungshin University
+82-2-920-7618 (office)
(142-732)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76가길 55 (미아동)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B동 7층. 국제교류처장실

https://news.v.daum.net/v/20200219082317116


그래도 검찰은 뭉개다가 수사하는 시늉만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