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에 감염병까지 절대 늘어날 수 없는 상황인데…. 우리 국민들이 또 하나의 기적을 보여줬습니다.”

매일 전국 혈액 보유량을 체크하는 대한적십자사는 요 며칠 혈액 보유량이 믿기지 않는다. 열흘 전만 해도 공급 부족으로 텅 빈 혈액 냉장고에 가슴을 쳐야 했던 직원들로선 정말 ‘마법’에 걸린 기분이다. 18일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급격히 헌혈이 줄어 일선 병원에선 수술까지 미룰 정도로 어려웠다. 그런데 이렇게 빠르게 회복할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