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00223120045205


"자기 목소리 변조해 인터뷰"..징계먹은 기상천외 방송사고


# 부산·경남지역 민영방송 KNN의 'KNN 뉴스아이'는 지난해 취재기자가 본인의 음성을 변조해 익명의 인터뷰인 것처럼 조작한 보도를 내보냈다가 지상파 방송사로는 사상 처음으로 방송법상 최고수준의 징계인 '과징금'(1500만원씩 2건)을 받았다.

# KBS는 지난해 방송된 'KBS 뉴스특보'의 산불 재난특보에서 강릉에 있는 취재기자가 산불 현장인 고성에 있는 것처럼 방송했다가 징계를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 앞에 북한 인공기 이미지를 삽입해 방송한 연합뉴스TV의 '뉴스워치 2부'에도 법정제재인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가 내려졌다.

지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취재 내용을 조작해 보도하거나 방송 사고를 낸 방송프로그램 등에 대해 제재 조치한 실제 사례들이다. 방심위는 지난 한 해 방송법상 최고 수준의 징계인 '과징금' 3건을 포함해 506건의 제재조치 등을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