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24일 월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생존의 법칙?



물총새는 시냇물 위 어딘가에서 물속을 찬찬히 살핀 다음, 되겠다 싶으면 총알처럼 물속으로 들어가 피라미를 낚아챈다. 저항을 줄이기 위해 길고 날카로운 부리를 앞세우고 날개를 
몸에 착 붙인다.

물론 피라미도 당하기만 하지는 않는다.  피라미는 물총새가 입수할 때의 파동을 느낄 수 있다. 위기가 오는 순간 팽팽하게 당긴 활처럼 몸을 C자로 확 비튼다. 굳이 시간을 재자면 0.005초. 이 찰나의 순간이 물총새의 날카로운 부리를 비켜가게 한다. 

작은 새우는 사냥꾼이 잡았다 싶은 순간, 꼬리를 힘차게 휘둘러 등이 구부러지는 C자를 만든다. 
몸을 확 튕기는 것이다. 
이렇게 약간의 거리를 확보한 다음, 잽싼 뒷걸음질로 사라진다. 

북미의 뿔도마뱀은 위기일발의 순간, 눈에서 피를 확 뿜어내 상대를 깜짝 놀라게 한 뒤 재빨리 사라진다.

즉 어느 동물이든 
저마다 생존의 법칙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는것이다.
그 법칙을 갖기까지 얼마나 많은 실패를 반복해 왔을까 ?
목숨을 걸어야하는 수많은 시도들을 반복해 현재의 법칙을 만들어낸것이다.

참으로 의미심장하다...


2.
Q: 감기약을 주스나 커피와 함께 먹어도 되나?

A: NO. 물과 함께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약의 용해도 실험은 오직 물을 기준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다른 음료수와 먹는다면 녹지 않거나 너무 빨리 녹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Q: 감기약과 두통약을 함께 먹어도 되나?
A: NO. 다른 약을 함께 먹을 때는 꼭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Q: 아프지 않으면 남은 약을 그만 먹어도 되나?
A: NO. 의사의 특별한 지시가 없다면, 처방받은 약은 꼭 모두 먹어야 한다.

특히 항생제 내성을 우려해 먹다가 중간에 그만두는 이들이 많은데 
이렇게 하다가는 오히려 더 심각한 항생제 내성을 유발할 수 있다. 
만약 A항생제 10알을 먹어야 모두 죽는 세균이 있다면, 6알만 먹어도 증상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그렇다고 항생제 복용을 중단하면 살아남은 세균은 A항생제에 내성을 가지게 된다. 

Q: 모든 약은 꼭 식후 30분에 먹어야 하나?
A: NO. 약에 따라 다르다.

당뇨병약과 같이 혈당을 낮추는 약은 밥을 먹은 직후가 좋다. 
그리고 식후 30분이 되지 않았거나 밥을 먹지 않았더라도 약은 꼭 챙겨 먹는 것이 좋다. 

단 주의할 점은 식전이나 공복, 식중, 식후 즉시, 자기 전 등 반드시 정해진 때에 먹어야 하는 약은 정해진 때 복용하지 않으면 효과가 없으니, 시간을 꼭 지켜야 한다. 


돌아가신 포스코의 故박태준 회장은
식후30분이 되지 않으면 약과물을 들고 기다렸다가 30분이 될때 약을 드셨다고한다

3.
트로트는 20세기 초 영미권 사교댄스 연주 리듬인 폭스트로트(foxtrot)에서 따온 말이다. 여우가 걷듯 4분의 4박자에 맞춰 사뿐사뿐 추는 리듬이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에 들어와 트로트가 됐다는 게 정설이다. 



우리 가요사의 첫 트로트 노래는 1928년 가을 단성사에서 막간 가수였던 18세 이애리수가 부른 ‘황성옛터’다. 

“황성옛터에 밤이 되니 월색만 고요해 폐허에 서린 회포를 말하여 주노라
아 가엾다 이 내 몸은 그 무엇 찾으려고 
덧없는 꿈의 거리를 헤매여 있노라.”


이 노래는 고종 황제의 손자 이우와
박정희 대통령의 애창곡이었다고 한다.

4.
중국과 국경 5000km를 맞대고 있는 몽골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 왜일까?

몽골은 지난달 27일 중국과의 국경을 잠정 폐쇄했다. 중국 30개 성에서 코로나19 초기 확산이 시작되던 때로, 당시 사망자는 106명이었다. 몽골은 국경을 맞댄 네이멍구에서 확진자 11명이 나오자 발 빠르게 국경 폐쇄를 결정했다. 중국과 연결된 국경 검문소와 도로를 봉쇄해 자동차 등의 인적 왕래를 막았다.

이달 1일부터는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각오하고 봉쇄 조치를 확대했다. 중국인 입국과 중국을 오가는 여객기 운항을 전면 금지했다. 화물차 운전사가 감염원이 될 것을 우려해 다음 달 2일까지 중국으로 가는 석탄 수출을 중단했다. 중국은 몽골의 최대 교역국이고, 몽골은 수출 절반 가까이를 석탄에 의존한다.

거기다 최대 명절 행사를 중단하며 국내 단속도 철저히 하고 있다. 
할트마 바툴가 몽골 대통령은 24일부터인 최대 명절 ‘차간사르’ 관련 행사를 모두 중단시키는 내용의 대통령령을 12일 발표했다. 초·중학교 임시 휴교령을 내리고 마스크 생산에 군까지 동원했다. 


그 결과 몽골은 현재 확진자 제로다.
시사하는 바가 크다.

5.
유통업계가 아카데미 수상작 '기생충'에 등장한 음식인 '짜파구리' 마케팅에 뛰어들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다음 달 
'삼성 앱카드' 고객에 한해 짜파게티(950원)와 얼큰한 너구리(900원·순한 맛 제외) 봉지 라면을 정가(1850원)보다 73% 저렴한 500원에 할인 판매한다.

거기다 기생충에 등장한 하이트진로의 발포주 '필라이트' 캔(500㎖) 5개를 구입하면, '안성탕면'을 무료 증정한다. 영화에서 술안주로 등장한 농심 '새우깡'(1300원)과 오리온 '오징어땅콩'(1500원)도 20% 할인 판매한다.

GS25도 29일까지 한끼스테이크 채끝살(150g) 제품을 사면 한 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1+1 행사를 한다.


아~~~~드디어 나도 채끝살을?


6.
한장의 사진.



200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성북동 길상사에 열린 음악회에 참석한 김수환 추기경과 법정 스님이 함께 앉아 계시는 모습이다.

올해는 각각 선종 11주기, 
입적 10주기가 되는 해이다.


이 사진을 보니 왠지 울컥한다
우리를 정신적으로 지켜주셨던 
두분의 모습이
두분을 둘러싸고 환하게 웃고 있는 수녀님과 스님들의 모습이 
힘든 우리들의 마음을 어루 만져주는것 같다.


7.
[그림이 있는 아침]

카라바지오 "바쿠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화가다.
저 눈빛과 표정을 어떻게 그려낼수 있었을까...


8.
[이 아침의 詩]

나보다 추운 당신에게  

신현림



내 몸은 폐가야
내 팔이 하얀 가래떡같이 늘어나도
당신에게 닿지 않는다

사랑하는 당신, 어디에 있지
사랑하는 당신, 
함께 나무 심어야 하는데
사랑하는 당신, 나는 몹시 춥거든
보일러가 고장 났거든
문마다 잠기고, 일어설 수도 없이
몸은 자꾸 지하로 가라앉는다

푸른 기도등불을 켜고
머리카락 한 올씩 차례로 불을 켜 봐요
크리스마스트리 등잔 같아
나만큼 추운 당신에게 달리는 등잔
당신 얼굴에 비친 거리에 물고기가 날아다닌다
당신 얼굴에 비친 세상이
얼마나 눈물겨운지 나는 안다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코로나19와 지금 이 시간에도 열심히 
싸우고 있는 이땅의 의료진과 공무원들께 응원을 보냅니다.
우리는 이 위기를 꼭 이겨낼수 있을겁니다.

다들 꼭 건강하십시요. 꼭.




출처 : https://band.us/band/62571924/post/1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