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구시보, 27일 사설 통해 강 장관 정면 반박
“강경화 심정 이해하나 중국인민 안전이 우선”
“역병 심각한 한·일 입국자 초국민대우 못해”
“중국은 타국의 중국인 입국제한 조치 이해해”
“중국 모든 도시가 한·일 입국자 14일 격리해야”

강경화 외교장관의 중국에 대한 “과도하다” 발언이 중국 언론에 의해 정면으로 반박당하고 있다. 강 장관은 웨이하이(威海) 등 중국 일부 도시에서 취하고 있는 한국인 입국자 강제 격리 조치에 대해 항의성으로 “과도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에선 이는 외교문제가 아니라 그보다 더 중요한 방역문제라며 강 장관의 발언을 일축하고 있다. 그렇게 말하는 강 장관의 심정을 이해는 하지만 중국으로선 중국 인민의 안전을 우선할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