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3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제안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를 적용하는 지자체들이 늘어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지사는 회의에서 "기존 병원시설로 검사가 어려울 때를 대비한 조치"라고 말하며 "지금처럼 1대 1 진료를 하게 되면 위험 노출도 크고 방호복 같은 물품 소모도 많기 때문에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형태의 선별진료소를 만들면 어떨지 생각해봤다"고 제안했다.

고양시가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안심카 선별진료소에서 진료하는 모습. [사진=고양시] 2020.02.27 1141world@newspim.com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는 패스트푸드 음식점 등에서 차에서 내리지 않고 주문을 해 음식을 받는 방식인데, 선별진료소에서 한 사람당 30분 걸리는 진료를 10분 내로 끝낼 수 있어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실제로 일부 선별진료소에서는 의심환자가 몰리면서 환자들이 대기하는 동안 교차 감염 우려도 제기됐다.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는 대기시간을 줄여주고 감염 우려도 덜어준다. 또 의료진의 방호복, 마스크 소모도 줄일 수 있다.

경기 고양시는 지난 26일부터 덕양구 주교 제1 공용주차장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인 '고양 안심카(Car)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그동안 의심환자 등을 한 명 검사할 때마다 진료실을 소독해야 해 검체 채취까지 30분 이상 걸렸지만,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해 접수부터 체온 측정 및 검체 채취까지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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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방식 1명 진단하고 30분 소독 1명진단하고 30분 소독


좋은생각 이라면서 지자체를 설치 증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