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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신천지 조사하니 740명이 유증상, 확진자 600명 나올 수도"


정부 확보 명단과 경기도 확보 신천지 명단 차이 커

경기도가 확보한 경기도 신도는 3만3582명인데 신천지가 정부에 제출한 경기도 신도 수는 3만1608명이다. 1974명이나 차이가 난다. 이 중 경기도가 가지고 있는 명단에만 포함된 사람만 2171명이었고 정부가 건넨 명단에만 들어있는 사람도 197명이었다.

지난 16일 과천 예배에 참석한 인원수도 달랐다. 경기도는 역학조사를 통해 9930명의 이름을 확보했지만, 과천시장이 신천지를 통해 받은 참석자 명단은 3296명이었다. 정부는 1295명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하고 있었다. 경기도가 확보한 자료엔 과천 예배에 서울에서 4876명, 인천 100명, 기타 지역 64명이 참석했다.

가장 차이가 나는 것은 대구 집회에 참석한 경기도 신도 수다. 경기도가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받은 대구 방문 경기도 신도는 20명인데, 경기도 역학조사에서 확보된 대구집회 참가자는 22명이었다. 그런데 경기도가 확보한 대구집회 참가자 22명과 질병관리본부가 준 대구집회 경기 참가자 20명 중 동일인은 한 명도 없었다. 사실상 42명이 대구집회에 참석했다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