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00229155921070


범투본, 광화문집회 않기로 최종결정.."대신 교회 집결"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가 다음달 1일 하기로 했던 3.1집회를 서울 광화문 이승만 광장에서 하지 않기로 했다. 법원이 범투본이 주말집회를 열 수 있게 해달라고 낸 가처분을 기각하고, 경찰이 엄정 대응방침을 밝히자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범투본은 29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200여명 신도들과 '3.1국민대회'를 진행하고 이를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이날 구속된 전광훈 목사를 대신해 예배를 주도한 범투본 소속 조나단 목사는 "3.1집회가 내일인데 연합예배를 (이승만 광장이 아닌) 이곳 사랑제일교회에서 드리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저들은 우리가 끝났다고 조롱하고 비웃으면서 '전광훈이 되겠느냐'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전열을 가다듬고 다시 천만배로 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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